-
-
유리가면 - 두번째 이야기
넬베르디 / 은하수미디어 / 1992년 4월
평점 :
품절
오랫만에 만화방에 들렀다;; 예전에도 지금도 인기만화코너에서 사라지지 않는 만화가 있었다. 유리가면. 내가 알고 있는 바로는 굉장히 오랜 기간 동안 독자들에게 꾸준히 읽히고 있다는 것 뿐이었다. 특별히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아니다. 사실 오늘은 그냥 한번 읽어볼까..하는 마음에 집어들었던 책이었다.
이 책은 순정만화이면서도 '꿈'을 향한 열망을 불태우는 한 소녀의 이야기다. 무서울 정도로 활활 타오르는 그녀의 소망. 절대적인 것은 오직 자신의 꿈하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그 주인공이 인상적이다. 그리고 다른 한 소녀 김유미. 타고난 재능을 가졌지만 노력이란것을 잊지 않는 아이. 두 주인공 사이의 갈등, 꿈을 진정 자신의 것으로 만들때까지의 과정들이 생생하게 그려져 있다(사실 그림은 별로..-.-). 그녀를 지탱해준 보랏빛장미. 무언가 하나에 미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하고 싶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