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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돌이의 마지막 공연
김산하 글, 김한민 그림 / 비룡소 / 2013년 5월
평점 :
얼마전 뉴스를 통해서 불법포획되어 돌고래 쇼를 하던 제돌이를 바다로 보내준다는 기사를 본적이 있었답니다. 아이와 같이 보았는데요.
아이도 돌고래 쇼를 본적이 있는지라 그중 제돌이도 있었을거라 생각하더라구요.
그 제돌이가 고향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에 아이는 무척 궁금해 했답니다.
왜 제돌이가 바다로 돌아가야 하는지….
제돌이는 정말 바다로 돌아가고 싶은 건인지 말이지요..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가 참으로 곤란했는데..
비룡소의 제돌이의 마지막공연을 읽고나서 제돌이의 맘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아이도 제돌이가 바다에서 즐겁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하더라구요.




동물박사 지니는 동물과 대화를 나눌수가 있는데요.
이 교감능력이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돌고래쇼가 즐겁고 행복하지 않은 제돌이를 위해
지니는 시장님께 편지를 쓰지요..
시장님은 기쁜 소식을 지니에게 보내준답니다..
그동안 저도 아이도 돌고래쇼를 보면서 참으로 재미있고 즐겁게 보았는데
제돌이는 행복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네요.
사실 돌고래쇼를 보면서
돌고래들 중 불법포획되어 쇼를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었네요..
제돌이의 행복을 되찾아 주기 위해 애쓰고 노력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려요..
제돌이도 행복하게 고향 바다에서 즐겁게 생활할 거라 믿어요..
제돌아 다시는 잡히지 말고 제주도 고향바다에서
친구들과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오래 지내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