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토끼들과 맥그릴리 아저씨의 겨울나기.. 어느날 토끼들이 찾아 온답니다. 맥그릴리 아저씨는 매몰차게 거절하는데요.. 그러자 토끼들은 갖가지 방법으로 맥그릴리 아저씨네 집을로 들어가려고 합니다. 결국 맥그릴리 아저씨의 집안으로 몰래 들어와 음식을 먹는 토끼들.. 토끼들이 들어와서 음식을 먹은걸 알게된 맥그릴리 아저씨는 토끼들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토끼들이 들어온 구멍을 다 막아 버리는데... 결국 맥그릴리씨는 스스로 집안에 갇히게 되고 .. 봄이오자 나갈수가 없게 된 맥그릴리 아저씨한테 토끼들이 꽃을 주는데.. 반전이 있다고 해서 읽는 내내 긴장했었네요^^ 결국 토끼들과 맥그릴리 아저씨는 사이좋은 이웃이 되어 잘 지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사실 왜 자꾸 토끼들이 맥그릴리 아저씨네 집으로 들어오려고 하는지에 대해서는 알수 없지만.. 정황으로 보면 먹을 것이 없는 겨울이 와서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제목이 자꾸 반복되니 읽어 줄때 운율이 있어서 좋더라구요.. 이제, 살금살금 살금살금 숨어라! 예준이 녀석 이 대목을 어찌 좋아하던지 따라 읽기까지 하더군요. 토끼들의 흔적을 찾는 재미도 쏠쏠했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그림들이 아기자기 하고 귀엽고 깜찍해서 보는 눈이 참으로 즐거웠답니다. 예준이는 왜 맥그릴리 아저씨가 토끼들을 못 들어오게 했는지 정확히 이해는 못하지만 아저씨가 나쁘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