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비공주와 화가난 용은 우리가 늘 알고 있는 공주의 상식을 허물어버린 책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공주의 모습은 얌전하고 다소곳한 여성스러움이 강조된 반면 피비공주는 늘 지저분하고 나쁜말도 할줄 알고 모험을 좋아하는 보통의 사람과 별 다름 없다는 사실이다. 화가난 용이 양 다섯마리를 꿀꺽삼키고, 가로등 스무개를 쓰러뜨리고 곳간을 부수자 용 사냥꾼들이 용을 잡으러 가지만 그들은 모두 상처를 입고 다쳐서 돌아왔지요..칼을 지팡이 삼아 말이지요.. 피비공주는 왜 용이 화가 났는지 너무도 궁금했지요.. 그래서 용을 만나러 떠난답니다. 피비가 소중히 생각하는 공구상자를 끌고서 말이지요.. 피비는 용이 무섭기도 하지만 용과 대화를 통해서 용이 왜 화가 났는지 알게되었죠.. 그리고 용이 충치때문에 화가 났었고 그 충치를 공구상자의 공구로 제거해었죠.. 그리고 용을 타고 집으로 돌아오지요.. 피비 공주와 화가 난 용은 재미있고 귀여운 그림이 읽는 동안 미소를 짓게 만들어 준답니다.. 책표지를 넘기면 이 책의 내용을 알수 있는 이빨들의 그림이 있답니다. 용이 왜 화가 났는지 이 책의 내용을 살짝 알수 있는 그림이랍니다. 동물이나 아이들이나 역시 치과는 무서운가봐요^^ 피비는 용을 타고 소중한 공구상자와 함께 집으로 돌아왔답니다. 요즘 육아서에 보면 딸들을 리더로 키우라는 문구를 참으로 많이 접하게 됩니다. 여자라고 해서 꼭 여성스럽게 키운다기 보다는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도 좋을거 같아요..물론 아들도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