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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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지 못한 그러나 실제로 한국사

속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흥미로운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소설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한국사 미스터리"

라는 표제처럼,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흡입력

있는 전개를 통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첨성대와 천문학적 음모
세한도와 그 뒷이야기
궁녀와 내시의 은밀한 이야기
정감록과 예언의 그림자
의문의 죽음, 실종, 반란, 권력 암투 등

총체적으로, 공식 기록 뒤에 숨어 있던 숨은 진실과

미스터리한 일화들이 중심을 이룬다.

기묘한 한국사는 한 줄기 달빛 아래 오래된 궁궐을

걷는 듯한 기분을 준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처럼,

이 책은 역사 속 비밀을 속삭이듯 풀어내며 우리를

그날의 사건 현장으로 초대한다.

저자는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닌, 서사와 감정, 그리고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내면까지 함께 조명함으로써

역사를 살아 있는 이야기로 탈바꿈 시킨다.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장감 속에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과거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입문서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역사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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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는 부동산, 살리는 부동산
토미(土美) 김서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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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부동산 과잉공급과 경기 침체 속에서 '살리는 투자'가

무엇인지, 반대로 '버려야 할 부동산'은 무엇인지 통찰

하는 투자 전략서다.

부동산의 생존 조건

지역, 수요, 리모델링 가능성, 임대 수익성 등을 종합적

으로 진단하여, '살릴 수 있는가'를 판단하는 눈을 길러야 함.

버려야 할 부동산의 특징

구조적 결함, 유휴 공간, 지속 불가능한 입지, 수익성 없는

임대 등 '시간이 갈수록 손해만 쌓이는' 위험 부동산의

유형 소개.

살리는 전략과 실전 사례

실제 낙후 건물과 지역이 어떻게 리노베이션, 리브랜딩

등을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했는지 구체적 사례로 설명.

부동산 투자자의 마인드셋 전환

이제는 단순히 사는 것이 아닌, 살리는 안목과 실행력이

필요한 시대로의 전환을 강조.

더 이상 '무조건 오르는 시대'가 아니라는 현실을 냉정하게

직시하게 한다.

부동산 투자에서 중요한 것은 사거나 파는 타이밍이 아닌,

'가치를 더할 수 있느냐' 는 질문이라는 메시지는 묵직하게

다가온다.

저자는 단순한 부동산 강의식 정보 전달이 아니라 현장의

생생한 사례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보여준다.

낙후된 건물을 '버릴 것인가, 살릴 것인가'에 대한 판단

기준은 일반 투자자들에게도 매우 실용적인 나침반이

된다.

무너지는 건물만이 아니라, 무너지는 투자 방식도 함께

'버려야 할 대상'이라는 점에서, 이 책은 부동산 철학서

로도 읽힐 만하다.

현실에 발을 딛고, 미래를 건설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통찰이 가득하다

살리는 것은 단순한 기술이 아니라, 통찰과 결단의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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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의 심리
박소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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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일상 속 "말"이라는 도구가 얼마나 많은 심리를 품고

있는지를 탐구하는 책이다.

우리가 무심코 던진 한마디, 상대방이 선택한 표현에는

모두 생각의 흐름과 감정의 결이 스며 있다.

저자는 심리학과 언어학의 접점에서 언어가 어떻게

사고를 담고, 관계를 조율하며, 내면을 드러내는지를

분석한다.

말은 생각의 그릇이다.

언어는 단순한 의사소통 수단을 넘어, 개인의 세계관과

가치관,심리 상태를 반영하는 틀이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말을 통해 읽는 마음의 지도

같은 말이라도 왜 사람마다 다르게 받아들이는지, 또 어떤

말이 관계를 망치거나 되살리는지를 다양한 사례를 통해

설명한다.

말 뒤에 숨어 있는 심리적 욕구

비난, 칭찬, 조언, 침묵 등의 말들 이면에는 인정 욕구,

통제 욕구, 회피 심리 등이 존재함을 풀어낸다.

언어 습관과 자아 인식

자주 사용하는 말은 곧 자아를 드러내며, '나는 왜 이런말을

자주 할까?'라는 질문이 자기 이해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말이 단순히 입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닌, 마음의 모양이며

관계의 그림자임을 조곤조곤 들려준다.

책장을 넘길수록 말이라는 실타래를 풀어내는 섬세한

시선에 감탄하게 된다.

대화에서 상처를 주거나 받기 쉬운 사람, 인간관계 속

말의 무게에 고민하는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통찰을

안겨줄 수 있다.

추천 대상

말실수로 관계에 상처받거나 고민하는 이들
심리학과 언어의 접점에 관심 있는 독자
감정과 생각을 잘 표현하고 싶은 사람
직장, 가정, 친구 관계에서 소통을 더 잘하고 싶은 분

말은 마음의 씨앗이다. 어떤 말이 자라 꽃이 되고,

어떤 말은 가시가 되어 남기도 한다.

이 책은 그 씨앗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지혜로운 돋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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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권하는 우리 문학 - 문학의 즐거움을 알려 주고 자아 성장을 돕는 책 10대에게 권하는 시리즈
오창은 지음 / 글담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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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청소년을 위해 쓰인 문학 입문서로, 한국 문학의

주요 작가와 작품을 소개하며 문학의 세계로 독자를

이끈다.

저자는 고전에서 현대문학에 이르기까지 우리 문학의

흐름을 짚고, 문학을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힘, 그리고

자아를 성장시키는 방법을 제시한다.

단순한 작품 소개에 머무르지 않고, 작품이 쓰인 시대적

배경과 작가의 삶, 그리고 오늘날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를 함께 다루어, 문학이 단순한 공부가 아니라 삶을 비추는

거울임을 알려준다.

특히 이 책은 독자에게 묻고 답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10대들이 질문하고 사유하는 문학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게 한다.

익숙한 이름의 작가들을 다시 만나는 일은 오래된 친구와

재회하는 기쁨을 주고, 처음 만나는 작품은 낯선 길목에서

발견한 보석 같다.

저자 오창은은 문학이 어렵고 딱딱하다는 편견을 깨며,

문학을 '살아 있는 말'로 풀어낸다.

덕분에 10대뿐 아니라 어른 독자도 함께 읽을 수 있는

폭넓은 문학 안내서라 하겠다.

"문학은 세상에 없는 곳을 향해 떠나는 여행이다."

그말처럼, 문학은 현실을 넘어서고 상상을 확장하며

가슴속 가장 깊은 울림을 일으키는 힘이 있다.

추천 대상

문학을 처음 접하는 10대 청소년
국어 교사 또는 부모로서 자녀에게 문학을 권하고 싶은 분
한국문학을 다시 읽고 싶은 성인 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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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질문의 힘 - 대화를 이끌고 관계를 바꾸는
김혜민 지음 / 시크릿하우스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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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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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을 통해 더 깊은 소통과 진정성 있는 관계를

만드는 방법을 서술한다.

저자 강혜민은 라디오 PD, 진행자, 강연자로서

20년 넘게 사람들과 대화하며 체득한 '좋은 질문'의

기술을 이 책에 담았다.

단순히 "무엇을 물어야 하는가?"를 넘어서 "어떻게

물어야 마음이 열린 대화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

질문의 목적: 정보를 얻기보다는 상대의 마음에 다가가는 것
좋은 질문의 조건: 공감, 맥락 이해, 타이밍
질문이 대화를 바꾸는 순간들: 직장, 가정, 강연, 방송 등 실전 사례 수록
감정을 배제하지 않되 휘둘리지 않는 대화법: 부드럽지만
단단한 말투의 중요성

질문은 말보다 강한 언어다.

말은 끝나면 흩어지지만, 질문은 여운을 남긴다.

이 책은 그런 질문의 마법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저자의 말투는 따뜻하고도 단호하며, 말 한마디가

관계를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는 것을 경험을

바탕으로생생히 보여준다.

추천 대상

대화가 어려운 부모, 자녀, 배우자 관계를 가진 이
강의나 상담, 진행을 하는 전문가
말보다 마음을 전하고 싶은 모든 사람

"질문은 상대를 움직이는것이 아니라, 함께 걷자고

손 내미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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