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춘기 딸을 위한 아우성 빨간책 아우성 빨간책
푸른아우성 지음, 구성애 감수 / 이너북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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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사춘기를 맞이한 10대 딸아이를 위한 성 상담서이다.

청소년 성교육 전문기관 푸른아우성이 오랜 상담 경험을

바탕으로, 10대 소녀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46가지 성

관련 질문에 대해 솔직하고 따뜻하게 답변한다.

내용은 단순한 성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 자아정체성,

신체 변화, 관계 맺기, 디지털 성문화 연애와 성관계,

성폭력 예방 등 다양하고 민감한 주제를 포괄한다.

특히 부모가 딸과 함께 읽으며 성에 대해 열린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사춘기란, 꽃이 피기도 전에 바람에 먼저 흔들리는

시절이다.

이 책은 그런 흔들림 앞에서 딸에게 손을 내미는

부모의 마음을 담은 길잡이다.

푸른아우성의 언어는 직설적이면서도 따뜻하다.

당황스러운 질문에도 수치심 없이 응답하고, 정답보다는

함께 생각할 여지를 남긴다.

책을 통해 우리는 성교육이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관계와 존중, 나 자신을 알아가는 여정임을 다시금 확인

하게 된다.

추천 대상

사춘기 딸을 둔부모
청소년 자녀와의 성 대화를 어렵게 느끼는 이들
교사 및 상담가 등 청소년을 지도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

"성은 부끄러운 이야기가 아니라, 나와 너를 잇는 가장
인간적인 대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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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스킬 - 작은 행동으로 확실한 변화를 일으키는 89가지 일의 디테일
아다이라 랜드리 외 지음, 김경영 외 옮김 / 푸른숲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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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우리가 일상과 업무에서 마주하는 복잡한 문제들을

단순하고 실질적인 행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

"작은 기술(마이크로스킬)"의 중요성을 강조한 책이다.

하버드 의대 응급의학과 전문가들이 개발한 이

방법론은, 의료 현장의 긴박함 속에서도 명확한

판단과 실행을 가능케 한 세밀한 행동 전략에서

비롯되었다.

저자 아다이라 랜드리와 리사 E. 루이스는 이러한

기술을 일상, 조직, 팀, 커뮤니케이션 시간 관리 등

다양한 업무 상황에 맞게 89가지로 정리하였다.

거창한 혁신보다 '작고 단순한 실천'의 힘을 믿는

이들에게 한 줄기 길을 밝혀주는 책이다.

수많은 자기계발서가 '의식'이나 '철학'에 머무는 반면,

이 책은 단 한 걸음이라도 움직이게 하는 '행동의 기술'을

선물한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일을 잘한다"는 것이 거대한

비전이 아니라 '정확한 말 한마디', '효율적인 회의 정리',

'적절한 피드백' 같은 작고 반복 가능한 기술들로 쌓인다는

관점이다.

마치 시계 속 작고 섬세한 톱니바퀴들이 전체를 움직이듯,

이 책의 마이크로스킬들은 업무의 리듬과 생동감을 되살려

준다.

실용적이지만 딱딱하지 않으며, 행동을 이끄는 구조와

문장이 매우 유연하고 친절하다.

직장인은 물론 육아, 가정, 학습 등 다양한 역할 속에서

효율과 성장을 고민하는 모든 사람에게 추천한다.

"행동은 작지만, 파급력은 거대하다. 문제를 해결하는 힘은 복잡한 전략이 아니라, 하나의 명확한 질문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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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지켜주는 교실 - 함께 알아야 하는 우리 아이 교실 풍경 좋은 습관 시리즈 56
오후야 지음 / 좋은습관연구소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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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교실이라는 작은 세상 속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갈등과 고민, 그리고 그 안에 숨겨진 의미와 해결책을

다정하게 풀어내는 교육 에세이다.

저자는 교사이자 관찰자로서의 시선으로, 아이들의

하루하루를 '지켜주는' 교실이 되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교사, 아이, 학부모 모두가 주체가 되는 교실 문화를

이야기한다.

단순한 훈육이나 규칙의 문제가 아니라,공감과 존중,

일상의 평화를 바탕으로 한 교실이야말로 진정한 배움의

터전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감정조절, 관계 맺기, 교사-학부모 소통, 학교폭력의 예방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교실 풍경'을 살펴본다.

아이를 중심에 두고, 교사와 학부모가 동반자로 서야 하는

이유를 따뜻하면서도 분명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교육 현장의 이상과 현실 사이에서 방향을 잃은 이들에게

작은 나침반이 되어 준다.

분노가 아닌 이해로, 통제가 아닌 신뢰로,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교실을 채워야 한다는 말은 시대를 초월한

진심처럼 다가온다.

특히 "아이도, 선생님도, 학부모도 모두 행복해야 한다"

는 메시지는, 교육이라는 공동체 속에서 우리가 결코

잊어선 안될 가치를 상기시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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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공간 디자인 산책 - 우리가 몰랐던 교육 공간의 변화와 혁신을 디자인하다
김지호 지음 / 슬로디미디어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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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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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간 100여 개 이상의 교육 공간을 설계한 저자

김지호가 들려주는, 교육 공간의 변화와 혁신 이야기.

이 책은 단순한 건축 설계가 아니라, 학생의 삶과

학습에 영향을 주는 공간의 철학과 비전을 다루고 있다.

국내외 학교 공간 혁신 사례 (핀란드, 일본, 프랑스 등)
오랜 시간 머물고 싶은 교육 공간의 조건
교실,복도, 운동장, 도서관 등 교육 공간의 본질적
의미와 재해석
학생, 교사,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간 설계
공간이 곧 교육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건물은 벽돌로 지어지지만 학교는 사람과 꿈, 기억으로

만들어진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저자 김지호는 디자이너의 시선 너머로, 아이들의 삶을

담는 그릇으로서의 공간을 깊이 있게 들여다본다.

독자는 책장을 넘기며, 자신이 경험했던 학교 공간을

떠올리고, '왜 우리는 그렇게 불편했을까, 왜 교실은 늘

같았을까' 하는 물음을 품게 된다.

무엇보다 이 책은 공간이 교육을 이끈다는 믿음을 통해,

학교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더 이상 '가르치는 곳'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살아가는 곳'

으로의 전환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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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한국사
김재완 지음 / 믹스커피 / 202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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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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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과서에서 접하지 못한 그러나 실제로 한국사

속에서 일어난 기이하고도 흥미로운 사건들을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낸 책이다.

"소설보다 재미있고 영화보다 흥미진진한 한국사 미스터리"

라는 표제처럼, 이 책은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되 흡입력

있는 전개를 통해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첨성대와 천문학적 음모
세한도와 그 뒷이야기
궁녀와 내시의 은밀한 이야기
정감록과 예언의 그림자
의문의 죽음, 실종, 반란, 권력 암투 등

총체적으로, 공식 기록 뒤에 숨어 있던 숨은 진실과

미스터리한 일화들이 중심을 이룬다.

기묘한 한국사는 한 줄기 달빛 아래 오래된 궁궐을

걷는 듯한 기분을 준다.

어둠 속에서 희미하게 들려오는 발자국 소리처럼,

이 책은 역사 속 비밀을 속삭이듯 풀어내며 우리를

그날의 사건 현장으로 초대한다.

저자는 단순한 사건 나열이 아닌, 서사와 감정, 그리고

사건에 얽힌 인물들의 내면까지 함께 조명함으로써

역사를 살아 있는 이야기로 탈바꿈 시킨다.

마치 한 편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긴장감 속에서,

우리는 우리 민족의 과거를 다시 바라보게 된다.

역사에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독자에게도 흥미로운

입문서가 될 수 있으며, 이미 역사에 익숙한 이들에게는

새로운 시각과 상상력을 제공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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