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시간의 흔적과 기억 속 상처를 깊이 있게 탐색하는 작품입니다. 시집 전반에 흐르는 서정적이면서도 쓸쓸한 감성은, 떠나간 이들과 잊힌 시간들에 대한 애잔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그려내어 독자의 마음에 긴 여운을 남깁니다.특히 표제작 "장미동 블루스"에서는 사라진 세월과 추억들을 담은 '장미동'이라는 공간을 배경으로, 과거의 아픔이 현재로 흘러와 음악처럼 들려오는 장면을 통해 삶의 덧없음과 그리움의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합니다. 고요하면서도 때로는 쓸쓸한 도시의 풍경과 개인의 내면이 교차하며, 독자가 자신의 기억과 마주할 수 있도록 이끕니다.서주홍 시인은 단어 하나하나에 성실함과 진솔함을 담아내며, 복잡한 감정을 간결하고도 깊이 있게 표현해 마음 속 응어리를 풀어내게 합니다. 이 시집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법한 상실과 애뜻한 기억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큰 위로와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장미동 블루스"는 바쁜 일상 속에서 멈춰 서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 그리고 내면 깊은 곳의 감정들을 시로써 다독이고 싶은 분들께 특별히 추천드립니다. 읽고 나면 조용히 마음에 퍼지는 잔잔한 울림과 함께, 삶의 또 다른 면을 조명하는 따뜻한 동행이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