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한 종말을 위한 안내서 저스트YA 14
이선 지음 / 책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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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속적이며 영구적인 불행과 혼란에 빠진

지구와 지구인들을 '다정하게 없애기 위한'

우주적 프로젝트를 다룬 SF 소설입니다.

행성의 탄생과 성장, 그리고 종말까지

완성하는 '종말 설계자'를 배출하는 외계 학교를

배경으로, 오랜 관습과 규범속에서 다정함에 관한

아이러니를 세련된 문장과 은유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소설에서는 다정함과 잔혹함, 인간 내면의

복잡한 감정들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습니다.

'사람은 미워하는 사람을 닮아 가기 마련'이라는

말처럼, 지구인과 다정함 모두가 누군가를 닮고도

결국 다르게 흘러가는 간극을 성찰합니다.

다정함이 때로는 누군가 닮고 또 닮아

결국 세상을 구하는 원동력이 되는 과정을

희망적으로 그려내며, 독자로 하여금 인간과 사회,

그리고 더 큰 우주적 존재의 의미를 되묻게 합니다.

특히 SF라는 장르적 특성 안에서

인간 감정의 깊이와 아이러니를 탐구하여,

단순한 과학소설을 넘어 문학적 성찰까지 안기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읽으면서 다정함의 의미와 인간다움의

본질에 대해 곱썹게 되었고, 묵직한 여운을 남기는 책입니다.

SF 장르를 좋아하는 분뿐 아니라

인간 내면과 사회적 문제, 그리고 철학적 질문에

관심 있는 독자들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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