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현대 사회가 몰고 온 무기력과 피로감, 존재의 공허함을 마주하는 이들에게 시몬 베유라는 철학자의 깊고 따뜻한 통찰을 전하는 철학 에세이입니다. 무한 경쟁과 성과 압박에 지친 우리는 '더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 당연한 명제에 의문을 품게 되는데, 이 책은 그런 무력감을 인정하고 어떻게 그것을 넘어설지에 대한 사유의 길을 제시합니다.시몬 베유는 스스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고된 노동의 현장에서 진리를 탐구했던 존재로, 인간의 고통과 무기력을 외면하지 않고 그 깊은 어두움 속에서 '은총'과 '주위'라는 개념으로 희망과 치유의 실마리를 풀어냅니다. 일이나 삶의 목적이 단순 생산성을 넘어서 '변화된 자아'에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무기력한 순간조차 본질적으로 '움직임'이며 '은총' 으로 나아가는 과정임을 조용하지만 강하게 일깨웁니다.책속 문장들은 마치 고요한 명상과 같아서, 바쁜 일상 속에 잠시 멈춰 서서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싶은 분들에게 큰 위안과 성찰의 시간을 제공합니다. 현실적인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있지만, 동시에 그 무게를 딛고 일어설 힘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이 공감되고 마음에 스며드는 글들로 가득합니다.따뜻한 철학적 조언과 삶의 본질을 파고드는 지혜를 담은 이 책은, 무기력한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에게 '나 자신' 을 다시 만나고 '존재하는 의미'를 묻는 귀한 동반자가 되어줍니다. 마음이 힘들 때, 무언가 하고 싶지 않은 날 들춰보며 다시 나아갈 힘을 얻기에 훌륭한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