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히코로히 작가가 쓴 {닿지 못해 닳은 사랑}으로, 깊은 감정의 그라데이션을 섬세하게 그려낸 연애 소설집입니다. 기억 저편에 묻혀 있던 감정들이 서서히 흘러넘치듯 다시 살아나, 마치 흐린 하늘의 슬픔과 색다름을 강하게 느끼게 하는 작품입니다. 작가 특유의 부드럽고 투명한 문체가 감성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돋우면서, 사랑의 불가해함을 겪는 인물들의 연애 이야기가 총 열여덟 편 실려 있습니다.각 이야기마다 인물들은 애듯함과 혼란, 설렘과 아픔 사이에서 미묘하게 움직이며,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쩌면 누구나 품었을 법한 감정들을 진하게 전합니다. 특히, 짧지만 강렬한 순간들 속에서 마음이 떨리고 흔들리는 모습을 생생히 그려내어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과 여운을 깊게 남깁니다. 제31회 시마세 연애문학상 수상작이기도한 이 소설집은 사랑에 대한 다층적인 시선을 탐구하고자 하는 분들에게 큰 울림을 줍니다.감정의 잡음과 미묘한 변화들을 세밀하게 포착하고 싶으신 분, 애절하면서도 섬세한 인간 심리를 문학적 언어로 표현한 작품을 좋아하시는 분께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읽고 난 뒤에도 여운이 오래 남는, 마음을 따뜻하게 어루만져 주는 그런 연애의 풍경을 만나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