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1920년대 조선에서 활동한 무용가 최승희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조선의 시대적 혼란과 격변 속에서 한 여성 예술가가 자신의 길을 개척하며 무용을 통해 동양과 서양 그리고 시대를 연결하려 했던 모습이 생생하게 전해집니다.책 전반에 걸쳐 최승희의 개인적 고뇌와 예술적 열정, 시대적 한계 속에서도 빛난 그녀의 도전 정신이 느껴집니다. 특히, 단순한 자서전을 넘어 여성 예술가로서 겪었던 차별과 투쟁, 그리고 그 과정에서의 성장과 자기 성찰이 진솔하게 담겨 있어 감동을 줍니다. 또한, 무용이라는 예술 장르가 가진 리듬과 몸짓을 통해 조선과 동양의 정체성을 표현하려 했던 그녀의 철학과 예술관도 인상적입니다.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단순한 역사나 예술사적 사실을 넘어 한 인간의 내면과 그가 속한 순간의 시대 정신, 그리고 예술이 가진 힘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