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서울대와 하버드를 거친 저자 이주영님이 소아정신과 의사로서 쌓은 깊은 전문지식과 실제 육아 경험을 바탕으로 '충분히 좋은 부모'가 되는 길을 안내하는 따뜻하고 현실적인 육아서입니다.아이를 키우며 누구나 겪게 되는 혼란과 성장통, 그리고 때로는 좌절과 상실까지 담담하고 섬세한 언어로 풀어내면서, 부모로서 자신과 아이가 함께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성찰하게 합니다. "자녀를 잘 키우는 법"이라는 틀보다 "의미 있는 삶을 함께 만들어가는 방법"에 집중해 가족 내 소소한 순간들의 중요성과 아이의 마음 형성 과정을 명료하게 보여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또한 이 책은 부모 역할을 막연히 이상화하지 않고, 현실적으로 마주하는 어려움과 고민을 인정하며, 그 가운데에서 나 자신을 믿고 아이의 성장에 충분하고 건강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선사합니다. 육아라는 여정을 혼자 겪는 게 아님을 느끼게 하며, 나아가 '충분히 좋은 부모'로서의 길이 모두에게 열려 있음을 잔잔히 일깨워 줍니다.육아를 시작하거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싶은 모든 부모님께 꼭 추천드리는 책입니다.이 책과 함께라면 보다 믿음직스러운 길잡이를 얻은 것 같아 든든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