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가 견디고 있는 불안과 실패, 남의 시선에 흔들리는 마음을 한겹씩 가만히 벗겨냅니다. 외부의 소음에 떠밀려 휘청거리던 자리에서, 저자는 먼저 '나를 지키는 연습'을 하라고 부드럽게 일러줍니다. 세상이 알아주지 않아도 흔들리지 않는 사람, 타인의 평가보다 내면의 겨울을 품고 버티는 사람이 결국 다시 피어오를 수 있다는 믿음을 그는 여러 문장에 담아 건넵니다.뒷표지에 적힌 말처럼,"내가 싸워야 할 대상은 그들의 편견이 아니라 흔들리는 내 마음이었다."이 문장은 책 전체의 숨결을 관통하는 깨달음처럼 가슴에 닿습니다.위기의 순간에 우리를 살리는 것은 화려한 담론이나 거창한 철학이 아니라, '내가 나를 위해 할 수 있는 아주 작은 행동 하나'라고 말합니다. 무너지지 않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무너진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는 법을 몸으로 익히는 과정. 바로 그 몸부림이 회복의 시작임을 이 책은 상기시킵니다.세상이 어떻게 흔들어도 다시 중심을 찾아 서보겠다는 조용하지만 단단한 다짐 같은 것 .이 책은 그런 다짐을 필요로 하는 이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도 같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