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 리더의 조건
임승엽 지음 / 책과나무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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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AI가 일상과 업무의 숨결에 스며든 지금,

리더십은 더 이상 사람만을 향한 기술이 아니다.

인간과 기계가 나란히 일하는 시대, 그 경계 위를

건너는 이들이 마주하는 흔들림을 세심하게 포착한다 .

책은 화려한 미래를 약속하지 않는다. 오히려

현장에서 리더가 맞닥뜨리는 무거운 고민들

AI 도입 이후 팀을 어떻게 이끌 것인가, 구성원의

역량은 어떻게 재정의될 것인가, 공정한 평가란

무엇인가를 정면으로 바라본다 그리고 그 고민들

속에서 지혜의 실마리를 찾으려 한다.

리더는 예측할 수 없는 속도로 변하는 환경에서

더 멀리 바라보는 시선과 더 깊이 들여다보는 마음을

동시에 요구받는다. 기계가 일을 대신해주는 세계에서도

상처받고 불안해하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저자는 그 사실을 놓치지 않으며, AI 시대의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핵심은 '기술의 이해'가 아니라 '사람의 이해'

라고 일러준다.

AI가 만들어낼 새로운 질서 속에서, 리더십은

권력이 아니라 관계이며, 지시가 아니라 공명임을.

이 책은 그런 시대를 살아갈 이들에게 건네는,

보이지 않는 등불 한 자락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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