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만화의 선과 색으로 다가오는 고전 속 정치철학은 더 이상 고루하지 않다. 오히려 생생히 살아 움직이며, 우리가 사는 지금의 세상과 긴밀히 대화한다.우리가 정치라 부르는 것은 단지 제도나 권력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삶의 방식'이라는 깨달음이 잔잔히 퍼진다.결국 이 책은 고전을 가볍게 풀어내되, 결코 가볍지 않게 남긴다. 세상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이에게, 혹은 철학이란 언덕 앞에서 망설이는 이에게 이 책은 다정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한 줄 평"웃음으로 시작해, 사유로 끝나는 고전의 재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