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경제라 하면 숫자와 그래프, 냉정한 시장 논리의 언어가 먼저 떠오른다. 그러나 <고전툰 경제편> 은 그 단단한 문턱을 부드럽게 낮춘다. 고전 경제사상가들의 목소리를 만화로 불러내어, 복잡한 이론을 삶의 장면 속으로 자연스레 끌어들인다.한 컷 한 컷은 단순한 설명이 아니라 사람과 돈, 그리고 세상'의 관계를 되묻는 대화처럼 흘러간다.만화라는 형식 덕에 이해는 쉽지만, 여운은 깊다. 웃으며 넘긴 페이지 끝에서 우리는 문득 깨닫는다. 경제란 결국 숫자의 논리가 아니라, 인간의 선택과 욕망, 그리고 공존의 이야기임을.<고전툰 경제편> 은 경제를 배운다기보다 '세상을 새롭게 본다'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한줄평"돈의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본질을 묻는 철학적 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