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보고서는 논리의 언어이지만, 그 안을 움직이는 것은 결국 '사람'이다. <MBTI 유형별 보고서 작성법>은이 단순한 진리를 깊고 섬세하게 풀어낸다. 단지 글쓰기의 기술서가 아니라, 사람을 이해하는 보고서의 심리학이라 부를 만한 책이다.저자는 MBTI의 16가지 성향을 '보고서를 대하는 태도'로 해석한다. 논리형은 구조 속에서 빛나고, 감성형은 공감의 문장을 통해 설득한다. 즉흥형은 생동감을, 판단형은 완결성을 더한다. 이 책은 그각각의 특성이 글속에서 어떻게 드러나고, 또 어떻게 조화될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예시와 함께 보여준다.읽다 보면 깨닫게 된다. 좋은 보고서란 문장력의 결과가 아니라, 자신과 타인을 이해한 끝에 완성되는 소통의 결과물이라는 사실을. '나답게 쓰되, 상대를 향해 쓴다'는 문장은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메시지로 남는다.한 줄 평"보고서의 기술을 넘어, 인간의 다름을 이해하는 글쓰기의 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