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투라 CULTURA 2025.11 - Vol.137, 굿즈
작가 편집부 지음 / 작가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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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가을의 끝자락, <쿨투라 11월호)> 는 마치 한 장의

계절 엽서처럼 다가온다.

사회와 예술, 문학과 삶이 교차하는 자리에서 이번 호는

유난히 사색의 결을 짙게 드러낸다.

화려한 문화의 표면을 좇기보다, 그 이면의

'온도'와 '숨결'을 묻는다.

각 코너마다 다른 목소리가 실려 있지만, 모두 한

방향을 향한다.

지금 이 시대의 인간은 무엇을 느끼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 예술가의 인터뷰는 내면의

고백처럼 읽히고, 평론은 일상 속 감각을 새로이 해석한다.

글마다 묻어나는 문체의 온도는 다르지만,

그 안에는 공통의 정조가 있다.

"문화는 결국 삶을 이해하는 또 하나의 방식이다."'

특히 11월호의 시선은 잔잔하면서도 예리하다.

한 편의 시, 한 장의 사진, 한줄의 사유가 서로 맞물려,

독자의 마음속에 작은 울림을 남긴다.

<쿨투라> 는 단순한 잡지가 아니다. 그것은 이

시대를 기록하는 감성의 일기장이며, 예술이 삶에

닿는 순간을 포착한 다큐멘트다.

이번 11월호를 덮고 나면, 세상이 조금 더 선명해진다.

한줄평

"가을의 끝에서 만난 사유의 향기, 삶을 비추는 문화의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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