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세상에는 '나쁜 아이'가 없다.다만, 마음의 상처를 말로 다 하지 못한 아이가 있을 뿐이다.이 책은 꾸중과 질책 속에서 작아진 아이의 내면을 들여다본다. 잘못을 꾸짖는 대신, 그아이가 왜 그렇게 행동했는지를 묻는다.손끝 하나에도, 눈빛 하나에도 아이의 외침이 담겨 있다는 사실을 따뜻한 시선으로 보여주는 이야기다.책 속의 어른은 늦게서야 깨닫는다.아이의 울음 뒤에는 "나 좀 안아줘요"라는 말이 숨어 있었음을. 그리고 그때서야 비로소 '훈육'이 아닌 '이해'가 시작된다.<나쁜 아이는 없다> 는 사랑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표현이 서툴러서 생긴 오해를 풀어주는 책이다.읽는 내내 가슴이 먹먹하고,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아이를 키우는 부모에게, 또는 한때 아이였던 모든 어른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의 편지처럼 다가온다.한줄평"나쁜 아이는 없다.다만, 이해받지 못한 아이가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