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우리가 너무도 익숙하다고 믿어온 공자의 얼굴을 낯설게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교과서 속 도덕군자, 인의의 화신으로만 존재하던 공자가 아니라, 현실의 고뇌 속에서 인간과 세상을 꿰뚫어보려 했던 사상가로서의 공자를 다시 만난다.[논어]의 문장들을 새롭게 읽어내며, 그 안에 숨어 있던 생생한 목소리를 되살린다. 저자는 공자가 이상만을 말한 사람이 아니라,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며 고통받는 인간으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끝없이 질문했던 사람임을 보여준다. "성인으로서의 공자"가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 공자"를 그린다. 이상과 현실의 틈에서 고민하고, 제자들과 부딪히며, 자신이 믿는 길을 끝까지 밀고 나갔던 한 사람의 초상이다. 그래서 [진짜 공자]는단순한 철학서가 아니라,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생의 지침서가 된다.낡은 우상이 아니라, 여전히 숨 쉬는 사유로서의 공자를마주하고 싶다면 이 책은 그 길의 문을 열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