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잊혀진 기록, 검열된 욕망, 그리고 존재를 증명하려는 한 인간의 절박한 언어들.그의 문장은 마치 암전과 암전 사이, 짧게 스치는 빛처럼 파편적으로 이어지지만, 그 파편들이 모여 만들어내는 전체의 형상은 눈부시게 서늘하고, 고요히 격렬하다.책은 우리에게 묻는다."당신의 기억 속 지워진 이름들은 어디에 있는가?" 삭제된 역사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문장 사이의 침묵으로, 누락된 단어의 여백으로 끝끝내 존재를 증명하려 한다.<암전들> 은 읽는 이로 하여금서사의 완성보다, 잊힘의 감각을 체험하게 한다. 그 속에서 우리는 '말해지지 않은 것'의 무게를 배운다.한줄평"어둠은 사라진 것이 아니라, 기억을 비추기 위한 또 다른 빛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