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인간과 동물 사이의 관계를 넘어, 믿음과 책임, 그리고 기다림의 의미를 이야기합니다.누군가를 지킨다는 건, 그저 곁에 있는 일이 아니라 때로는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며, 버려짐 속에서도 마음을 놓지 않는 일임을 이 개는 몸으로 보여줍니다.김세진 화가의 그림은 초록빛 풀잎과 주황빛 털결이 뒤섞여 시간이 멈춘 듯한 정적 속에 생명의 숨을 불어넣습니다.빛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배경은 이야기의 정서를 더욱 짙게 물들입니다.[내가 지킬게요]는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의 마음에도 잔잔한 파문을 남기는 책입니다. 세상을 향한 순한 약속, 그 약속을 끝까지 품은 존재의 눈동자를 바라보며 우리 각자의 마음속에서도 조용히 되묻게 됩니다."나는 지금, 무엇을 지키며 살고 있을까?"{우리 아이들, 하늘보다 더 높게 섬기고픈 내남편}그림책은 항상 나를 울린다.내 마음 깊숙한 곳을 파헤쳐 꿀렁이게 만들고,반성과 긍정적힘을 주며 마지막엔 눈물을 흘리게 한다.그림책의 마법에 또 빠져 한참을 들여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