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의세계 - 낯선 길을 걷는 법
정병호 지음 / 성안당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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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순히 장소를 옮겨 다니는 '여행기'가 아니라,

낯섦을 받아들이는 법과 스스로를 다시 발견하는

길 위의 사유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

저자는 세계 여러 곳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떠오른 철학적 성찰을

조용히 풀어낸다.

그의 여행은 목적지가 아닌, '길 그 자체'를 살아내는

행위로서 의미를 가진다.

낯선 곳의 공기, 언어, 그리고 침묵 속에서 그는

자신과 세계의 경계를 다시 묻는다.

책 속의 문장들은 마치 오래된 엽서처럼 시간과

공간의 향기를 품고, 독자에게 묻는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왜 떠나야 하는가?"

한줄평

낯선 길위에서 발견한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
삶을 여행으로 이해하는 이들을 위한, 조용하고 깊은 안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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