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단순히 장소를 옮겨 다니는 '여행기'가 아니라, 낯섦을 받아들이는 법과 스스로를 다시 발견하는 길 위의 사유를 담은 여행 에세이다.저자는 세계 여러 곳을 걸으며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 그리고 그 속에서 떠오른 철학적 성찰을 조용히 풀어낸다.그의 여행은 목적지가 아닌, '길 그 자체'를 살아내는 행위로서 의미를 가진다. 낯선 곳의 공기, 언어, 그리고 침묵 속에서 그는 자신과 세계의 경계를 다시 묻는다.책 속의 문장들은 마치 오래된 엽서처럼 시간과 공간의 향기를 품고, 독자에게 묻는다."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리고 왜 떠나야 하는가?"한줄평낯선 길위에서 발견한 것은 세상이 아니라, 나 자신이었다.삶을 여행으로 이해하는 이들을 위한, 조용하고 깊은 안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