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세계가 겪고 있는 혼란과 분열의 시대를 세 가지 축 에너지, 경제, 정치로 풀어내는 책이다.저자는 냉전 이후 '질서'가 무너지고 새로운 '무질서'가 자리 잡는 과정을 촘촘히 추적한다.러시아의 에너지 전쟁, 중국의 경제 패권, 미국의 정치적 흔들림 등 세계 각국의 움직임 속에서 저자는 우리가 맞닥뜨린 혼란의 근본 원인을 탐구한다.그는 "질서 없음"이 단순한 혼란이 아니라, 새로운 질서로의 진통 과정임을 강조한다. 세계는 여전히 에너지의 힘에 휘둘리고, 경제는 불평등으로 갈라지며, 정치적 신뢰는 붕괴되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을 단편적 사건이 아닌 거대한 구조적 변화의 흐름으로 보여준다.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이 책은 "질서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다시 던지는 철학적 나침반이 된다.한줄평"혼돈 속에서도 질서를 읽어내려는 이들을 위한, 시대의 가장 명징한 해설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