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모임에서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재활용의 거짓말>은 우리가 믿어온 '분리배출 신화'를 근본부터 흔드는 책이다.저자 문관식은 한국 사회의 쓰레기 처리 시스템을 깊이 파헤치며, "분리수거만 잘하면 환경이 지켜진다"는 믿음이 얼마나 허상에 가까운지를 드러낸다.그는 재활용이 실제로는 '태워지거나 매립되는 쓰레기의 순환 구조'에 지나지 않음을 데이터와 현장 사례로 증명한다.즉, 우리가 깨끗하게 씻고, 색깔별로 분류한 플라스틱 병과 비닐은 결국 소각로의 불길 속으로 사라지는 '그린워싱의 잔해'라는 것이다.단순히 문제를 고발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진짜 지속 가능성'을 향한 전환의 방향을 제시한다.생산 단계에서부터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 웨이스트 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다."나는 분리수거를 잘하니까 괜찮아"라는 자기 위안을 철저히 해체하며, 진정한 친환경은 재활용이 아니라 '감량'과 '절제'에서 시작된다는 진실을 설파한다.플라스틱컵 하나를 버릴 때조차 양심이 묻는다"나는 이 컵이 어디로 가는지를 알고 있는가?"한줄평"분리수거의 안도감 뒤에는, 태워지는 지구의 현실이 있다.재활용의 신화를 벗기고, 소비의 진실을 마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