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학이라는 위로 - 방항하는 존재를 위한 암흑 속 길을 찾는 가장 찬란한 우주 강의 서가명강 시리즈 42
황호성 지음 / 21세기북스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복잡한 우주의 원리를 일반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따뜻하게 풀어냅니다.

단순한 과학 지식 전달을 넘어, 광활한 우주와 그

속의 인간 존재를 성찰하는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습니다.

별의 탄생과 죽음, 은하의 움직임, 블랙홀과 같은

천체의 신비를 설명하면서도, 그것이 인간의 삶과

어떻게 맞닿아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즉, 우주를 아는

일이 곧 우리 자신을 아는 일임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차갑고 거대한 우주를 이야기하면서도,

그 속에서 오히려 따뜻한 위로를 건넵니다.

우리는 광대한 시간과 공간 속에서 지극히 작은

존재이지만, 바로 그 사실이 삶의 고통과 고민을

상대화시키고, 오히려 자유와 희망을 선사합니다.

저자는 과학자의 시선으로 별을 바라보면서도,

시인의 언어로 그것을 풀어내어 독자에게 살아갈

'힘'을 전해줍니다.

천문학이라는 위로는 과학책이면서 동시에 철학적

에세이이며, 독자를 우주의 끝과 마음의 깊이로 함께

이끄는 여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