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분노와 상처, 원망 같은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어떻게 나를 구하고 평온을 되찾을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한다.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는 부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외부 세상이나 타인이 아닌 바로 '나 자신'이 나를 괴롭히고 옳아매고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책은 감정을 억누르는 대신 그것을 바라보고 이해하며, 결국 자유로워지는 길을 제시한다.마음속 깊은 곳에 웅크린 화와 슬픔이 부드럽게 다독여지는 느낌을 받았다. 저자는 삶의 고통을 없애는 방법이 아니라, 고통과 더불어 살아가는 법을 이야기한다. 특히 "너를 무너뜨리는 것은 세상이 아니라 바로 너 자신이다"라는 구절은, 우리가 원망과 집착으로 스스로를 지옥에 가두고 있음을 날카롭게 짚어낸다.그러나 동시에 그 감옥의 열쇠 또한 내 손안에 있다는 희망을 건넨다.불안과 분노로 흔들릴 때잠시 멈추어 서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거울 같다. 화해와 내려놓음을 배우고 싶은 이들에게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