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 예일대 의대 교수가 가르쳐주는 나이 듦의 철학
셔윈 B. 눌랜드 지음, 김미정 옮김, 임기영 감수 / 생각의힘 / 2025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단순히 세월이 쌓여가는 과정이 아니라, 한 사람의

내면이더 깊어지고, 삶의 결이 고운 주름처럼 새겨져

가는 여정을 말하는 듯합니다.

저자는 병과 상실, 죽음이라는 인간의 숙명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바라보며, 그 속에서 오히려 삶의 태도를

배워내려 합니다.

이것은 두려움이 아닌 지혜로, 체념이 아닌 수용으로

다가옵니다.

책의 부제처럼 'Well-Being'은 단순히 건강의

유지가 아니라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성찰의 처방이지요.

표지 속 가을빛 풍경 또한 은유적으로 다가옵니다.

산과 구름, 흩날리는 붉은 단풍은 저마다의 끝맺음을

준비하는 동시에, 또다른 빛을 향해 나아가려는 순간을

상징하는 듯합니다.

가을은 끝이 아니라 익어감이고, 노년은 쇠락이

아니라 다른 빛깔의 완성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듯합니다.

"세월의 무게를 두려움으로만 받아들이고 있는가,
아니면 그 무게 속에서 새로운 자유와 빛을 발견할
준비가 되었는가?"

나이 듦은 결국 잃어버림의 예술이 아니라 깊어짐의

예술임을 일깨워주는것 같습니다.

예일대 의대 교수가 가르쳐주는 나이 듦의 철학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다시 빛날 인생을 맞이할 준비를 위한 필독서임이
분명합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