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현의 행복한 하루 - 가장 아름다운 추억에 색을 입히는 감성 컬러링북 시현의 시리즈
박시현 지음 / 이덴슬리벨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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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표지는 잔잔한 오후의 온기를 머금고 있습니다.

커피잔을 두 손에 감싼 인물의 모습, 창가에 드리운

가을빛 나뭇잎, 그리고 조용히 놓인 노트와 램프는

독자에게 말없이 속삭입니다.

"행복은 멀리 있지 않아 이렇게 소소한 순간 속에
머물러 있지."

이 책이 감성 컬러링북이라는 점은 더욱 특별합니다.

단순히 그림을 색칠하는 것이 아니라, 색을 입히는

행위가 곧 기억을 물들이는 과정이 됩니다.

어린 날의 따스한 추억, 혹은 어제의 평범했던 하루가

색을 통해 다시 살아나고, 그 순간이 내 안에서 하나의

'행복한 장면'으로 자리 잡습니다.

따라서 이책은 손끝의 움직임으로 마음을 어루만지는

치유의 도구이자, 스스로의 일상에 빛깔을 더하는

예술적 놀이가 되어 줍니다.

무엇보다 "가장 아름다운 추억에 색을 입히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잊고 있던 행복의 결을 다시금 발견하게

됩니다.

바쁜 하루에 잠시 멈춤을 선물하고, 기억의 조각을

색으로 엮어 행복의 온기를 다시 불러내는 작은 쉼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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