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를 초대하는 방법 - 기후위기 시대, 인간과 자연을 잇는 도시 건축 이야기
남상문 지음 / 현암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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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후위기 시대, 인간 중심의 도시가 아닌 자연과

공존하는 도시 건축을 모색하는 기록이다.

저자는 건축가이자 탐구자의 시선으로, 도시 공간이

단순히 인간을 위한 기능적 장소가 아니라 새와 나무,

바람과 햇빛, 물과 흙까지 살아 숨 쉬는 생태적 공간이

되어야 함을 강조한다.

기후위기와 도시: 기후 위기는 먼 미래의 문제가 아니라
지금 우리 삶을 위협하는 현실이며, 도시의 구조와 설계가
그 심각성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음을 설명한다.

인간과 자연을 잇는 건축: 도시 속에서 새와 나무 곤충과
사람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건축적 해법을 제안한다.

삶의 장소에서 생명의 자리로: 건축은 단순히 집이나 건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를 위한 터전이어야 한다는점을 강조한다.

도시를 바라보는우리의 시선을 바꿔 놓는다.

보통 건축은 인간의 편의와 기능에 맞추어 생각하기 쉽지만,

저자는 그 범위를 넓혀 "도시는 사람만의 것이 아니다"라는

사실을 일깨운다.

우리가 무심히 걷는 길가의 나무나 창문 밖을 스쳐 가는

새들이 단순한 장식물이 아니라 도시라는 생태계의 중요한

주인공임을 깨닫게 된다.

건축이 인간의 욕망을 담는 그릇이 아니라 생명의 공존을

담는 그릇이 될 때, 도시의 미래는 조금더 희망적일 수 있다.

책의 제목처럼 '새를 초대한다'는 말은 단순한 은유가 아니라,

우리 삶을 새롭게 설계하는 선언처럼 들린다.

도시의 창문과 벽, 길과 공원이 더 이상 콘크리트의 차가운

면이 아니라, 바람과 새소리, 빛물과 햇살을 받아들이는

생명의 자리로 바뀌길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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