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적 낙관주의자
수 바르마 지음, 고빛샘 옮김 / 흐름출판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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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고, 실제로 병원을 찾아 상담과 약물 치료를 받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그리고 이번에 읽게 된 <합리적 낙관주의자>는 정신과 전문의가 일반인과 도움이 필요한 모든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인지행동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만든 책이다.



뉴욕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과 수 바르마 교수님은 9.11 테러 당시 세계무역센터 정신건강 프로그램의 초대 의료 책임자로서 심리적 위기 대응과 트라우마 치료에 앞장섰다. 수십 년간 다양한 환자들과 상담하며 정신건강 회복과 회복탄력성을 연구했다.

특히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와 불안장애 치료, 인지행동치료(CBT)를 전문으로 하며, 정신건강과 긍정심리학을 접목한 '합리적 낙관주의' 개념을 제시했다. 합리적 낙관주의는 현실을 피하지 않으면서도 감정의 주도권을 되찾아, 더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만들어가는 마음 훈련법이다.

책에서 소개하는 인지행동치료(Cognitive Behavioral Therapy, CBT)는 오랜 연구와 임상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개발된 심리 치료법이다. 우울증, 불안장애, 중독, 부부 갈등, 섭식 장애, 강박, 공황, 완벽주의, 발표 불안, 사회불안, 분노조절, 식이장애, 스트레스, ADHD, 불면증, PTSD, 심각한 정신질환 등 다양한 문제 치료에 효과적이다.

[인지행동치료]는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한 생활 밀착형 문제 해결 상담이다. 의사는 내담자의 개인 질병 및 질환과 개인의 요구사항에 맞춘 개인별 맞춤 치료를 진행하며, 개인의 특정 문제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일상에서의 문제뿐만이 아니라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는, 등의 실용적인 치료법을 제공하고 실제로 정신의학 분야에서 [인지행동치료]는 효과가 빠르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책은 1장부터 9장까지 간단하게 구성이 되어있다.

처음에는 <합리적 낙관주의>의 개념을 독자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고, 각 장에서는 [인지행동치료]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 낙관주의>를 자신의 삶에 적용시켜 나가는 방법들을 다양한 사례와 예시를 들어가며 이야기한다.

책의 목차대로 하나하나 읽어나가는 것도 좋지만 작가가 이야기 한 것처럼 마음이 어려운 부분은 읽지 않아도 괜찮고, 자신에게 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을 먼저 읽고 삶에 적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정신건강의학과의 일부 치료방법이 일반인에게도 도움이 되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정신과 의사인 수 바르마 교수님이 치료사를 만나 자신의 정신건강을 돌보는 부분을 읽을 때면 정신과 치료(상담)가 어떤 큰 문제가 있는 특정 대상이 아닌, 마음의 어려움이 있는 누구나에게 필요한 것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작가는 합리적 낙관주의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길러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두 마리 늑대 이야기'를 한다.

내 마음속의 선한 늑대와 악한 늑대가 싸울 때, 내가 먹이를 주는 쪽이 이긴다는 결론이다.

어떤 늑대에게 먹이를 줄지 내가 결정할 수 있으며,

나의 선택은 내 삶을 더 좋은 쪽으로 변화시키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나씩 생각해 보고 적어보며, 나에 대해서 더 자세히 알아간다면 자신의 문제점을 해결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고, 현재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의 방향을 바꾸는 데 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사건이 생겼을 때 그 감정에 휘둘리는 것이 아니라, 내 감정의 근원을 파악하고 내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풍요롭게 살 수 있도록 사고 패턴을 바꾸는 훈련을 통해 누구나 <합리적 낙관주의자>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합리적 낙관주의자>라는 책을 통해서 사고 패턴을 바꾸는 훈련을 할 수도 있지만

진짜로 의사나 다른 사람이 도움이 필요할 때는 망설이지 말고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비관주의자는 바람을 탓하고,

낙관주의자는 바람이 바뀌기를 기다리며,

현실주의자(합리적 낙관주의자)는 돛을 조정한다.

윌리엄 아서 워드 (William Arthur Ward)

P.27

처음에는 단순히 심리학 책이라고 생각하고 서평을 신청했다.

하지만 책을 읽어나가면서 일단 [인지행동치료]의 전문가인 정신과 전문의가 썼다는 점과 <합리적 낙관주의>라는 것 자체가 뇌과학, 정신의학, 신경과학, 행동 및 긍정심리학, 사회과학, 신경생물학, 요가, 마음 챙김, 철학 등과 같은 다양한 학문적 연구와 검증된 실천 방법을 기반으로 한 인간의 마음, 태도, 생활, 삶,등 모든 분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하나의 이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합리적 낙관주의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인지행동치료]의 길잡이가 되어주고, 일반인들에게는 하나의 자기 계발서처럼 활용될 수도 있을 것 같다.

내 문제점을 긍정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사람,

자신의 변화를 원하는 사람,

부정적인 감정을 조절하고 싶은 사람, 등

자기 자신에 대해 관심이 많고 심리적으로 변화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위 도서는 출판사를 통해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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