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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쫌 아는 10대 - 왜 생겨났고, 왜 필요하고, 왜 지켜야 할까? ㅣ 사회 쫌 아는 십대 20
김나영.김택수 지음, 방상호 그림 / 풀빛 / 2024년 8월
평점 :
청소년 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풀빛 출판사의 [쫌 아는 10대]
사회, 과학 분야의 중요한 개념을 청소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 주는 책으로 유명하다. 그리고 이번에 [사회 쫌 아는 십 대]의 20번째 책으로< 법 쫌 아는 10대>가 출간되었다!!
어린이, 청소년 베스트셀러 도서인 <실험 경제반 아이들> 시리즈, <경제 수학, 위기의 편의점을 살려라!>의 작가인 김나영 선생님과 18년간 판사로 근무하신 김택수 판사님이 들려주는 <법 쫌 아는 10대>의 이야기!!
책의 구성은 김나영 선생님이 중학교 시절에 아버지와 대화하면서 법에 대해 알아갔던 방법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법이 왜 생겨났고, 왜 필요하고, 왜 지켜야 하는지에 대해서 딱딱하게 설명하지 않고 아이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눈높이에서, 다양한 예시와 책과 영화, 역사적 중요 사건과 인물들을 통해서 법을 더 쉽게 이해하고 가깝게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들이 책을 읽어 나가는 과정에서 법뿐만이 아니라 사회의 흐름과 역사적 사실을 배우며 시야가 넓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가 된다.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 대화가 마무리되면, 마지막 부분에 나영쌤이 아이들이 한 번쯤 생각해 보았으면 하는 주제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준다. 책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친구, 가족들과 토론을 해보거나 자신의 생각을 글로 작성해 보는 것은 책을 더 효율적으로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이 된다.
10대를 위한 책이다 보니, 학교 폭력에 대한 부분도 나와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진심으로 아이들을 생각하는 작가님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아이들이 학교 교육을 통해 알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이렇게 법과 관련된 책을 통해서 다시 한번 학교 폭력에 대한 내용을 읽고 도움이 필요한 친구, 도움을 줄 수 있는 친구 모두 다 용기를 낼 수 있기를 바란다.
책을 다 읽고 나서 중학교 1학년인 아이의 사회 교과서를 살펴보았더니, 11단원에 [일상생활과 법]이라는 부분이 있었다. 아마 1학년에는 법의 전체적인 것을 배우고 2학년, 3학년이 되면 법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배울 것 같다. <법 쫌 아는 10대>를 꼼꼼히 읽고 이해하면, 교과서에 나온 내용을 잘 이해하고 깊이 있게 학습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위 도서는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