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의 분류가 자녀 교육서인 것으로 알고 있다. 책에서 미쉘님은 아이가 좋은 말투, 습관, 행동을 하길 바란다면 부모나 몸소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자녀 교육서 이전에, 부모를 위한 자기 계발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엄마인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온다. 부모를 위한 시간 관리법이 나와 있으니 관심 있으신 분들은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다.
개인적으로 적용하고 싶었던 부분은 '늦잠 쿠폰'과 'Not-To-Do List'이다.
단순한 새벽 기상이 아니라, 하루를 꽉 차고 성실하게 보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는 것이다. 충분한 양질의 숙면이 필요할 때 엄마와 아이가 사용할 수 있는 '늦잠 쿠폰'이라니! 마음 편히 늦잠 잘 수 있는 좋은 방법인 것 같다.
또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적어놓고 나만의 시간을 방해받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시간 관리 비법도 좋았다.
책을 읽은 느낌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나보다 먼저 아이를 키운 옆집 언니가 "나는 우리 집 아이들이랑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시간을 보내고 있어. 내가 원래 아침형 인간은 아니었거든, 그런데 꾸준히 하다 보니까 나한테도 좋고, 아이들도 아침 시간을 잘 쓰게 되는 것 같아. 나도 항상 일찍 일어나는 건 아닌데, 괜찮은 방법이라 너한테도 말해주고 싶었어. 들어보고 괜찮은 거 같으면 너도 아이들이랑 한번 해보면 어때? 혹시 도움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내가 도와줄게."라고 나에게 따스한 이야기를 해주는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