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총 24개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수메르 신화는 이집트 문명, 그리스 문명, 성경의 구약시대보다 먼저 있었으며 최초의 도서관으로 불리는 니네베 도서관에서 발견한 유적에서 "수메르어는 변하지 않았다"라는 기록으로 최초의 언어는 수메르어임이 밝혀졌고 학자들이 근동의 도시국가 시대를 최초의 문명으로 인정했다고 한다.
책은 수메르 문명의 시작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한다.
수메르 문명에서는 '아눈나키'라는 신들이 등장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다양한 신화처럼 '아눈나키'에 대한 신들과 인간들에 대한 이야기로 수메르 문명이 시작되어 발전되었다고 한다.
아눈나키 덕분에 수메르인은 농사를 짓고 신전을 세우고 60진법을 기본 수학 체제로 사용하고, 현대의 12자리 별자리도 수메르인이 만들었다고 한다. 또한 천체 기록을 살펴보면 지구가 구형임을 알고 있었으며, 지구의 별자리가 변하는 세차운동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수메르인은 이런 모든 기술과 과학을 신이 주신 선물이라 했다. 당시에 '신은 정말 존재했던 걸까?'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놀랍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나게 된다.
나도 책을 읽으며 "이게 그런 이야기야?", "이게 이렇게 연결이 되는 거야?"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책을 다 읽고 나서 기억나는 2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달의 신의 이름이 우리 집 둘째의 애칭과 똑같은 <난나>라는 점
둘째는 최초의 인류가 인공 수정으로 창조되었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