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천재의 탄생 - 초등 전학년을 위한 수학 동화 수학천재의 탄생
조안호 지음 / 폴리버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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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신 조안호 선생님은 <수학 천재의 탄생>이라는 책을 통해서 처음 만났는데, 이미 수학 교육 전문가로 유명하신 분이었다. 30여 년간 무수히 많은 아이들의 성적을 20점대에서 100점대로 끌어올렸으며, 우등생 제조기, 수학계의 뚫어뻥 등의 별명을 가질 정도로 속 시원한 수학 공부를 방법을 가지고 계신다고 한다! 이런 유명하신 분을 몰랐다니, 추후에 조안호 선생님의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더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수학 천재의 탄생>은 기존에 선생님이 쓰셨던 <초등 4학년, 수학의 원리를 잡아라>라는 책을 동화로 각색하여 만든 것이다.

각색하여 만들어진 <수학 천재의 탄생>에서 말하는 수학을 좋아하는 방법은

첫째는 수학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연산과 개념을 튼튼히 하고,

둘째는 수학을 공부하면서 좋은 느낌이 들어야 한다.

또한 이 책은 개념을 가지고 어려운 문제에 도전하는 책이 아니고, 원리를 가르치려고 낸 책입니다.





<수학 천재의 탄생>은 수학 동화여서 등장인물이 있다.

오름이가 좀비가 된 은비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일이다.

오름이는 수학 천재인 은비가 내주는 수학 문제를 풀면서 그 속에서 '길이'에 대한 개념과 원리를 파악해간다. 아주 쉬운 문제에서 시작해 다양한 '길이'의 문제를 풀어가면서 수학에 대한 즐거움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다. 수학을 좋아하지 않던 오름이가 어떤 문제들을 만나서 수학 천재가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책을 읽어보길 바란다.



서론에서 '길이' 개념을 설명하는 책이라고 해서 초등학교 저학년들이 보는 쉬운(?) 책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직접 하나씩 문제를 풀어보니 단순한 설명 책이 아니었다. '길이'의 개념과 원리를 다양하게 배울 수 있도록 설명과 문제가 있어, 아이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주는 책이었다. 그런 문제들을 통해 아이들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을 통해서 수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학이 이해가 안 되고 어렵다고 느껴지는 친구들이 읽으면 많은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서 말하는대로 아이 스스로 실력을 키우려는 충분한 시간을 통해서 많은 아이들이 수학에서 '천천히 재능이 꽃 피는 아이'로 자라났으면 좋겠다.

곱셈, 나눗셈이 가능한 예비 초2 아이는 이제 책을 절반 정도를 읽었다. 아이는 책이 재미있으며, 1031에 나왔던 문제들과 비슷하다고 했다. 문제를 통해 스스로 생각하고 사고력을 키우는 문제집과 비슷한 결을 가지고 있는 <수학 천재의 탄생>이라고 생각이 된다.

선생님은 이 책의 반응이 좋으면 다음에는 '넓이'에 대한 수학 동화를 쓰고 싶다고 하셨다.

후속작인 '넓이'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해진다.

이 책은 책에 나온 것처럼 구구단을 외운 모든 초등학생, 수학의 원리를 체험하고 싶은 초등학생, 수학이 재미없다는 초등 고학년 친구들이 한 번은 꼭 읽어 보면 좋을 것 같다.

엄마, 아빠도 같이 읽어도 되지만 아이에게 "그것도 몰라!"라는 말을 안 할 수 있는 분만 읽기를 바란다!


*위 책은 네이버 카페 미자모에서 제공받아 솔직한 리뷰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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