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국어 공부가 왜 중요한가.
대학입시에서 국어 과목의 변별력이 커졌다는 것은 다른 과목과 비교할 때 상대적인 중요성이 커졌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중략) 수학은 모두가 열심히 하기 때문에 변별력이 크게 작용하기 어렵습니다. 수능 영어가 절대평가로 바뀐 뒤로 영어의 중요성을 상대적으로 낮아졌습니다. 더 이상 학생들이 영어에 많은 시간을 쓰지 않게 되었습니다. 종전에는 수학 : 영어 : 국어 = 50 : 30 : 20의 비율로 시간을 쓰고 있었다면 이제는 수학 : 영어 : 국어 = 50 : 20 : 30의 비율이 되었습니다.
국어의 기본은 독서!
독서를 많이 한다고 반드시 국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지만 독서를 하지 않은 채 국어를 잘하기는 어렵습니다. 독서 : 독해 : 어휘 : 쓰기의 황금비율은 2 : 1 : 1 : 1 입니다. 독서를 많이 하면서 독해, 어휘, 쓰기는 균등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집에는 초등학교 1학년과 5학년이 있다. 첫째를 키울 때는 저학년도 바쁜 것(?) 아닌가라고 생각했지만 첫째가 고학년이 되어보니, 저학년은 고학년에 비해서 시간이 아~주 많다고 느껴진다. 그래서 아이가 저학년일 때 책을 많이 읽고, 매일 독서하는 습관을 만든 다음에 천천히 글밥을 늘려나가면서 독서 분야를 확장시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공감이 된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내가 궁금했던 부분이 책에 나와 있었다.
우리 집 초등학교 5학년 아이는 문학책을 좋아하고 글 쓰는 것을 즐거워하지만 논리적인 글쓰기는 아직 부족하다.
어떻게 지도해 주면 좋을까 고민했었는데 비문학 책을 읽고 논리적인 독후감을 쓰게 하는 방법이 나와 있었다.
읽은 책 내용을 주장 및 논거로 요약한 뒤에 자기의 생각을 마찬가지로 주장 및 논거의 형태로 쓸 수 있도록 독후감 노트 양식이 제공되어 있는 것을 보니, 책을 읽었을 뿐인데 독서논술 선생님께 코칭(?)을 받은 느낌이 들었다!
설공 아빠님이 직접 두 아이를 가르치며 적용한 방법들이라, 아이 교육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쉽게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법들이 책에 많이 나와있다. 책에서 나온 독해, 어휘, 쓰기에 대한 부분은 독서와 다른 부분으로 책 리뷰에는 적지 않았다. 궁금하신 분은 책을 읽어 보시길 :)
* 위 도서는 네이버 미자모 카페에서 제공받아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