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다이어트 근육 자세 홈트 - 살찌는 자세를 바로잡기만 해도 살이 확 빠진다!
도가와 아이 지음, 최서희 옮김, 사카이 다츠오 감수 / 비타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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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다가오고 있다. 누가 봐도 멋진 근육의 몸까지 원하는 것은 아니지만, 배가 불룩 튀어나온 몸으로 여름을 맞이하고 싶지는 않았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수영도 하고, 헬스도 다녀봤지만 사람마다 취향의 차이가 있고 운동 자체에 흥미를 붙이지 못해서 매번 다이어트는 실패했었다. 그런데 이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에서 소위 홈트를 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다이어트 방법이나 운동법에 관한 책들을 읽었었는데, 이 책은 그동안 읽었던 책과 조금은 차이가 있다. 우선 책의 판형 자체가 운동법을 소개하는 책 치고는 일반적인 크기라는 것이다. 아무래도 운동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줄 때 크게 보여주는데, 그것은 그것대로 장점이 있겠지만 휴대성이나 가독성의 측면에서 이 책만의 장점이 있다. 게다가 책을 펼치자마자 맞이하는 만화 같은 책의 모습은, 책을 읽는 데 심리적 부담을 덜어주었다. 같은 내용이라도 그림을 통해 읽게 되니 조금 더 집중하게 되고 마치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는 것이 아닌 만화를 읽는 아이의 마음으로 책을 읽었다.

책의 서두에도 나와있는 올바르지 않은 자세로 인해 굽어진 어깨와 튀어나온 배가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닐 것이다. 그렇기에 이 책을 통해서 각 부분의 근육운동을 통하여 올바른 몸의 자세를 만들어가고 보기 좋은 모습으로 변해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특히 주의하라고 말한 오래 앉아있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자주 하는 사람이 나뿐 아니라 현대의 우리 모습이 아니던가?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책이 아닐 수 없다.

책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누어져 있다. 홈트를 시작하기 전에 몸의 체크나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서 배우는 부분이 그 첫 번째고, 각 부위별로 다이어트를 위한 운동법을 배우는 것이 두 번째 핵심 장이 되겠다. 마지막으로 더 심화적인 홈트편을 배우는 상급 편과 틈새 홈트를 하는 법에 대해서 말하는 마지막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분의 운동법에서 운동하는 일반적인 방법뿐 아니라 운동하면서 올바른 자세의 중요성과 독자들이 궁금해할 만한 것들에 대해서 따로 이야기해 주기도 한다. 운동이란 것이 단기간에 사람을 변화시키지는 못한다. 하지만 운동을 시작했다는 것만으로도 사람은 변해가고, 꾸준하게 지속한다면 그 사람의 몸과 마음, 인생까지 변화시킬 수 있는 힘이 운동에 있다고 하면 너무 비약하는 것일까?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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