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잡 - 직장인 성장공식 일×관계+변화÷휴식 셀프헬프 시리즈 5
이관노 지음 / 사이다(씽크스마트)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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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차 직장고수가 건네는 따뜻하고 따끔한 조언 - 출근길 희망 편지


워킹맘이 된지 3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처음 일을 시작했을땐 다닐까 말까를 수없이 고민했었다. 단 한사람과의 의견차로인해 큰 다툼이 자주 일어났고, 나보다 상사였기에 큰 소리도 내지 못했었다. 그렇게 3개월이 지났다. 아니 난 버텨냈다는 표현이 맞을 듯 하다. 말 그대로 악으로 깡으로 버텼고, 난 조금씩 직장에 적응해가며, 상사와의 불화도 점점 줄어들었다. 그렇다고 그 상사와의 관계가 회복 되었다는건 아니다.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는 방법을 터득했을 뿐..)


3개월을 버티고 나니 자연스럽게 6개월도 견딜 수 있었고, 그렇게 난 3년이라는 시간을 보냈다. 지금 사무실에 그 상사는 보이지 않는다. 난 버텼고, 상사는 버티지 못했다. 덕분에 난 회사 업무의 전반적인 모든 일을 처리하는 능력이 생겼고, 지금은 누구의 도움 없이도 모든 서류작업을 해낼 수 있게 되었다. 업무 특성상 같은 양식에 반복적인 일이 많지만 이렇게 되기까지 참 힘든 시간을 보냈다.


굿잡 - Good job」이 책은 나와같은 직장인들을 위한 일, 관계, 변화, 휴식과 관련한 '직장인 성장 공식' 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처세술? 이라고 하면 맞을 듯 하다. 마치 작가님께 조언을 받는 듯 편안한 말투의 책이었으며, '출근길 희망 편지' 라는 문구를 책의 커버에 써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일과 생각을 연결해봐. C에게' 이처럼 제목을 통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작가가 해주고 싶은 핵심 요점또한 제목에 들어있다고 보면 될듯 하다.


내가 직장상사와의 다툼으로 인해 힘들어 하기 전 이 책을 만났었더라면 작가님의 말대로 상사와는 적이 되지 않기 위해 노력을 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보았다. 아주 조금이라도 영향이 있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고, 살짝 아쉽긴 하지만 더 늦기전에 이 책을 만나게 되어 다행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사회 초년생들에게 특히 권해주고 싶은 책이었다. 앞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한 조언(?) 이라 생각하며 읽어본다면, 앞으로의 회사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에 대해 대비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초년생 뿐만 아니라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읽어보길 권해주고 싶다. 책을 통해 자신만의 직장인 성장공식을 꼭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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