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 있다
이명경 지음 / 김영사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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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보다 집중력!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기 위해 부모가 꼭 알아야 할 모든 것


초등학교 4학년 남자아이! 중학교 1학년 여자아이!

같은일을 하더라도 큰 아이와 작은아이의 일 처리 속도(?)는 차이가 많다. 작은 아이의 경우 하고싶은게 워낙 많은 아이라 학교 숙제와 책한권 읽기를 스피드하게 끝낸 후 자신이 하고싶은 게임을 하거나 친구와 나가 노는 반면, 큰 아이는 오~랜시간 책상앞에 앉아있는다. 그냥 말 그대로 앉아있다고 보면 된다. 책상에 앉아 책을 펼치고 스마트폰을 하거나 종이의 여백에 낙서를 하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만화를 그린다. 그리곤 느즈막히 자신이 해야할 일들을 천천히 꺼내 졸린눈을 비비며 온갖짜증을 부리며 해야 할 일들을 한다.

 

 두 아이의 집중력이 달라 생기는 결과라 생각했다. 그저 아이들의 능력에 따라 집중력의 차이가 있는거라 생각했다. 「아이의 집중력, 부모에게 달려있다」 이 책을 보기 전까지도 그저 아이의 능력의 차이일 뿐 이라며 잔소리를 해댔다. 하지만 책을 통해 아이의 집중력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또한 나의 행동들도 다시한번 점검해 보았다.

 

책을 통해 아이의 집중력 점수를 체크해 보았다. 역시나 서로 다른 결과가 나왔다. 집중력이 좋은 아들녀석과, 조금은 산만한 딸아이.. 같은뱃속에서 태어나 같은 환경에서 자랐다고 생각한 두 아이가 왜이렇게 다른 결과가 나온건지 궁금했다. 두 아이의 정보처리능력의 차이, 자기통제력의 차이, 주의력의 차이를 체크해보며 더욱 더 궁금해졌다.

 

집중력, 그중에서도 특히 능동적 집중력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달하는 것이다. (52쪽)

 

아이가 집중을 더 잘 할 수 있는 영역찾기를 통해 아들녀석과 딸아이의 영역을 찾아보았다. 작은아이는 논리수학 지능과 음악 지능이 높은 반면 큰아이는 자연주의 지능과 공간지능이 높았다.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나기도 했다. 책을 통해 집중력에 관해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단순히 집중력 하나만이 아닌 그것과 관련된 다양한 아이들의 능력(?)들이 알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의 다양한 능력들을 키울 수 있는 팁과, 사례를 통한 구체적인 해결책들까지 고루고루 읽어볼 수 있었다.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부모의행동들도 배울 수 있었다.


집중력이란 단순히 아이들의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알고있던 내 잘못된 생각을 바로 잡을 수 있었다. 또한 아이에게 하지말아야 할 나의 대화 방법들도 알 수 있었다. 아이의 집중력을 높이는데 부모의 역할이 큰 도움이 된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책에서 제시해주고 있는 교육방법들을 활용해봐야겠다. 혹여나 아이가 너무 산만하다 느껴져 걱정하고 있는 부모가 있다면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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