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바이러스 LIV3, 책의 죽음 청소년시대 3
크리스티앙 그르니에 지음, 김영미 옮김 / 논장 / 201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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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래드 버리의 「화씨451」 아직 이 책을 읽어보지 못했다.

브래드 버리라는 작가도 모를 뿐만 아니라 이책을 통해 「화씨451」이라는 책을 알게 되었다.

책의 내용이 「화씨451」과는 모든것이 정 바대라고하니.. 이 책의 내용도 무척이나 궁금해졌다.

 

책바이러스 LIV3, 책의죽음」 이 책은 21세기 말 책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라는 섬뜩한 문구로 시작된다.

2095년 문자족이 세상을 지배하며 미디어들을 철저하게 차단시킨다.

하지만 어디에나 이런 상황들을 반대하는 반대파들이 있기 마련이다.

이 책에 등장하는 컴족이 문자족의 반대파이다.

그들은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만의 암호를 통해 서로 소통하며 철저히 숨어지낸다.

그러던 어느날 LIV3 이라는 바이러스가 등장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카데미 위원이 된 알리스가 나선다.

그녀는 농아이다. 말을 할 수 없기에 수첩을 통해 대화를 하지만

아카데미 회의에서는 그녀의 말을 모두 보기위해 모니터가 등장하고 키보드가 등장한다.

이런 상황들을 못마땅해 하는 셀린.. 하지만 그녀도 알리스가 컴족의 본부에 침투하는걸 찬성한다.

 

알리스는 아카데미 위원이 되기 전 컴퓨터를 통해 몬다예와 늘 같은시간 채팅을 했다.

웹상에선 익명이 불문율이기에 몬다예에 대한 그어떤 정보도 가지고 있지 못했다.

 

알리스가 비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아카데미를 나서면서 책이 더욱 흥미있어진다.

 

정말 재미있게 책을 읽었다. 책에 등장하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싶었다.

내가 좋아하는 책을 가상현실을 통해 직접 체험할 수 있다면 어떨까 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했다.

아이들이 책을 조금더 재미나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문자족과 컴족은 서로 소통이 없어 서로를 더욱 미워했고..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기만 해도 소통이 가능 했겠지만..

너무 오랜기간 왕래가 없었기에 서로를 두려워 하기도 했던거 같다.

과연 내가 책속에 등장하는 사람이었다면 난 어떤 족에 속했을 까 라는 생각을 하다보니..

난... 알리스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다.

책은 문자를 통해 종이책을 읽고 독후 기록은 컴퓨터를 통해 기록을 남기고...ㅎㅎ.

작가의 말처럼 문자컴족? 이정도? ㅎㅎ.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 하면서도 책속엔 유~명한 작가님들의 이름과 어마어마한 고전들의 목록들이 자주 등장했고..

각주를 통해 인물들에 대한 소개나 고전들에 대한 소개들이 적혀있어 보다 이해하기 쉬웠다.

그러면서 책에 등장하는 책들을 한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권의 책을 통해 엄청난 상상력이 자극 될 뿐만 아니라 그동안 알지 못해왔던 작가들의 이름도 알게 됐다.

물론 그들의 책을 더  찾아보며 많은 책들을 알게 되었다.

"고전의 향기 속에 상징과 비유로 완성한 미래소설" 이말이 딱 어울리는 책인 듯 하다.

아이들과 함께 보며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나름 토론도 해볼 수 있음직한 책이었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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