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미래의 나를 응원한다 - 스튜어디스에서 초등교사, 벌라이언스 아카데미 대표 제갈소정의 성공 스토리
제갈소정 지음 / 위닝북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20대가 가장 만나고 싶은 멘토 1위

왜 망설이기만 하고 실행하지 못하는가! 과감히 결단하고 자신의 선택에 확신하고 행동하라!

 

그렇게도 지루하기만 했던 1년이라는 시간을 보내던 시절도 있었다.

어린시절엔 왜그렇게 시간이 안갔던건지 이젠 알수 있지만.. 그당시엔 정말 어른만 되면~ 이란 말을 입에 달고 살았던 듯 싶다.

과연 내가 어른이 되면 뭘 하고싶어서 그런 말들을 했었던건지...

지금은 그 지루했던 1년이란 시간이 그립다.

겁없이 도전할수 있었던 용기.. 실패를 두려워 하지 않을 용기... 하고싶은 꿈을 쫓아다닐 무모함...

내가 제대로 도전해봤던 기억들은 거의 없고.. 나이는 벌써 30대 중반을 넘어가려고 하고 있다.

 

스튜어디스에서 초등교사로~ 초등교사에서 작가~ 한 회사의 대표로...

과정만 봐도 범상치 않은 나이 지긋하신 어르신(?)이 나올법 하지만.. 그의나이는 이제겨우 30대..

두 아이의 엄마이자 한 사람의 아내인 그가 가진 스펙은.. 여느 사람들과는 사뭇 다르다.

책 표지에 나온 사진을 보고 처음에는 20대의 성공한 아가씨가~ 자신의 성공담을 알려주려나보다 했는데..

허얼~ 두아이 엄마............................. 책 몇장 안넘겼는데.. 전신거울을 통해 내 자신을 한번 봤다.

꿈을 꾸는 사람들은 왜그렇게들 얼굴이 환하고 이쁘고....흠흠..

물론 스튜어디스가 아무나 되는 그런 직업이 아니기에 어느정도 인물은 예상했지만..

예쁜얼굴보다 환~한 웃음이 더욱 눈에 띄는.. 참 예쁘게 웃는 사람인듯 하다.

 

승무원이라는 꿈을 이루고 새로운 꿈을 향해 한발 내딛었을때 작가는 불안함과 후회를 동시에 느꼈을 것이다.

확실하게 보장되어 있는 직장을 관둔 다는 것 자체도 큰 도전이지만..

1년간 수능을 새로 준비하고 4년간의 대학과정을 다시 밟아야 하고 또다시 임용고시라는 높디 높은 산을 넘어야 했을텐데..

정말 대단하게도 스튜어디스라는 직업을 접고 교사가 되기 위해 도전을 시작했다.

그것만으로도 제갈소정이라는 사람이 참 대단하게 느껴졌다.

나라면 그렇게 힘들게 이뤄낸 꿈을 쉽게 접지 못했을 텐데...

직장상사의 말대로 휴직으로 처리하고 어디든 돌아갈 곳을 만들어 둔 후에 도전했을지도...모르겠다...

 

나는 한때 꿈을 꾸면서도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짧게는 3년이라는 시간을 투자해야하기에..

그 선택이 쉽지 않았고 그래서 포기했다. 그럴만한 시간적 여유가 없다고 생각했고..

당장 두 아이와 신랑 이렇게 네 식구가 먹고살 문제를 먼저 생각해야 했기에..

어쩔수 없었다고 그런 선택을 할수밖에 없었다며 다른 꿈들을 찾곤했다.

아마 그당시에 그 꿈에 도전을 했더라면 제대로 진행이 된 상태라면 난 졸업을 앞두고 있었을 것이고..

새로운 일에 대한 기대감에 한껏 부풀어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후회스럽다.

 

버리고 비워야 나를 제대로 볼수 있다 (167쪽) 라는 말을 읽고..

내가 버릴줄은 모르고 자꾸 새로운 걸 채우려고만 했었다는걸 알았다.

작가는 버릴줄도 알았고.. 그 비워진 자기 안에 새로운 꿈을 가~득 담을줄도 알았던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런 작가가... 임용고시에 합격이 되었던 그 순간 전혀 해복하지 않았다고 한다.

스튜어디스를 관두면서까지 도전했던 자신의 꿈이었을텐데... 궁금함에 책을 빠르게 읽어갔다.

 

책을 읽고난 후 참 많은 생각들을 했다.

내가 왜 내 꿈을 포기했어야 했는지..

왜 그래야 했다며 정당화 하고 지나가 버렸는지..

내나이와 비슷한 작가를 알게되서인지 더욱 후회스러웠다.

후회 한다고 되돌려질 시간이 아니기에 난 다시 난 어떤 사람인지..

나라는 사람이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싶은지.. 어떤것들에 심장이 벌렁벌렁 거리는지...

덕분에 나 자신에 대해 모르는게 많다는걸 알게 됐다.

앞으로 나를 알아가고 나를 사랑하고 나의 꿈을 응원하며 더욱 힘차게 살아가야 겠다는 다짐도 해보았다.

 

자신의 꿈앞에 망설이는 분들이 나처럼 후회하지 않기를 바라며..

한번쯤 읽어보면 도움이 될듯한 생각이 든다.

 

-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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