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 없어 다림 청소년 문학
클로에 콜스 지음, 여채영 옮김 / 다림 / 201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열여섯 살 소녀, 페이지 터너의 서점 살리기 프로젝트!

 

굿바이 세일 따윈 필요없어

밀턴킨스에 하나밖에 없는 서점인 베넷. 영업실적 저조로 인해 본사에선 이 서점을 폐점하기로 결정한다. 페이지는 어린시절부터 자신의 서재처럼 들락거리다 아르바이트생으로 일하기까지의 추억이 담긴 서점이 문닫는걸 막기위해 직원들과 상의를 한다. 남은 기간은 4주! 페이지와 홀리는 서점을 구할 방법들을 고민하기 시작한다.


누드 드로잉 수업에서 만난 누드모델 수를 통해 알게된 인터넷 청원을 하기로 결심한 페이지와 홀리는 1000명의 사람을 채우기 위해 블로그를 통해 홍보를 하기 시작하고, 이런 활동들이 알려져 신문에 실리기도 한다.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베넷 서점을 살리자는 구호를 외치던 페이지와 홀리는 주변 사람들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게 되지만 1000명의 서명을 채우기엔 너무 짧은 시간이었다는 걸 깨닫게 된다. 다행히 홀리가 추가로 받아온 백여명의 서명을 합쳐 천여명의 서명이 채워지고 청원이 접수 되었다는 전화를 받게된다.


그렇게 청원이 접수되고 혐의회를 구성해 이를 논의하게 된 베넷은 자신이 마음에 두고 있던 블레인을 초대한다. 조용히 베넷을 살리자는 집회를 하려 마음먹은 것과 달리 블레인의 의외의 행동으로 인해 집회가 위기에 처하게 되고 페이지는 그동안 자신이 봐온 블레인과 지금의 블레인의 모습이 사뭇 다름을 느끼게 된다. 그렇게 알게된 블레인의 정체....


열어섯 이라는 어린 나이에 아르바이트를 하며 대학 학비를 버는 것도 참 대견해 보이는데, 자신들에게 필요한 서점을 살리기 위해 고민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들은 더욱 대단하게 느껴졌다. 어린 나이와는 사뭇 다른 어른스러움이 느껴지는 페이지의 행동과 당차게 이를 진행하는 어른 못지않은 리더쉽도 멋졌지만 정 반대의 풋풋한 짝사랑에 가슴설레하는 모습들을 보는 것이 더 즐거웠던 책이었다.


초등 고학년 이상 아이들이 읽기에 적당한 책이었으며, 이 책을 통해 나눠볼 수 있는 이야기의 꺼리도 많기에 부모님 또한 일독 해보라 권하고싶다. 아이와 같은 책을 읽고 다른 생각들을 나눠보는 것도 즐겁기에 함께 읽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면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