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SF를 좋아하는데 역시 재미있게 단숨에 읽었다. 이제 영화도 봐야겠다. 화성에 고립된 남자의 처절한 생존기이지만 로빈슨 크루소와 비슷한 느낌이 든다. 배경이 우주라 각종 첨단장치들이 존재하나 기본 구조는 동일한듯. 어쨌든 재미있었고 낸다 위어의 블로그를 꼭 가봐야 겠다.
현재 내가 고민하고 있는 이야기가 적혀있다. 은퇴 후에 어떻게 살아야 할까?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하게 하고 있던 참이라 더욱 와닿았다. 50에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시작 한다는 자체가 대단하다. 앞으로 5년 이내에 닥칠 일이라 생각만 하고 있었는데 조금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변의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는 친구들에게 추천. ㅎ
군인의 역사를 정리한 역사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군인은 언제나 누군가를 위한 소모품이었고 이것은 현재진행형이다. 앞으로도 군인들로 인한 비극은 계속될 것이라고 생각된다. 필요악일 수도 있지만 2016년의 한국에서는 더욱 힘이 세지고 있다는 느낌이다. 최근 북의 수소탄 실험과 ICBM발사, 이에 대응하는 개성공단 폐쇄와 싸드 배치 문제로 어느때보다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오늘같이 추운날 전선을 지키는 징집병 들에게 감사를.…
우리나라에도 독재 시절이 있었다. 이 소설의 트루히요와 그의 암살 후의 사건은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며 역사는 돌고 돈다. 우라니아, 트루히요 2명이 인생이 중심 축을 이런다고 생각된다. 특히 트루히요에게 선물로 바쳐진 14살의 우라니아를 생각하면 어떤 감정이입이 된다. 갑자기 몰입해서 끝까지 읽게되는 너무 좋은 소설이다. 특히 마지막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