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져야한다

엄마 반성문 - 전교 일등 남매 고교 자퇴 후 코칭 전문가 된 교장 선생님의 고백
이유남 지음 / 덴스토리(Denstory) / 2017년 9월

뭔가 있지 않을까 하고 광고를 보고 구매한 책

출장을 가며 이책을 선택했다

출장과 함께 이책을 완료했다

그럴 것이라고 알고 있던 그런 것들이 다 이유가 있음을

저자 교장선생님은 몸소 너무나도 힘들게 느끼시고 배우셨다

그리고 그 점들을 함께 나누고 알리고 싶으셨다

너무도 느껴지는 나의 어린시절 그리고 이제는 애들을 가르치며 느끼는 또 그 느낌

그렇게 무식한듯 유식한듯 힘들게 살고 있는 나자신이 보였다

뇌를 파충류, 포유류, 영장류로 나눠서 설명한 부분은 참 많이 느껴졌다

뇌의 전두엽을 활성화 시키기 위해서 노력하고 그렇게 만들어줘야하는구나

당연한 것들을 참 이해안간다고 또는 억울했던 점들의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코칭... 어렴풋이 들은 듯한 그것을 배운거 같다

스스로 선택하게하고 지지하는 피드백을 주고 성공감을 느끼게 하라는

핵심은 참으로 많은 것을 느끼게했다.

읽어보시라 그리고 나도 달라지고 우리애도 달라지게 만들어보자

장준하 선생의 사건

의혹 1 - 진실게임
왕수영 지음 / 예나북스 / 2017년 8월

자세히는 몰랐지만 조금씩 들어서 알게되었던 장준하선생

권력은 점점 욕망으로 타오르고

이는 대척점에 선 사람들을 없애는 것으로 유지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그리고 부역자들...

소설은 픽션이지만 사실이지 않은가 생각든다

주인공은 기자 그는 장준하 사건을 쫒는다 그리고 제보들 또 사건들

공소시효를 앞두고 마무리를 하려는 움직임

긴박하게 돌아가고 움직이는 사건전개...

영화로 딱 나올것 같은 그런 느낌

이땅에 민주주의와 정의를 위해 노력한 많은 사람들

그리고 억울함으로 사라져간 사람들에 대해 또 생각해보게 하는 소설

책과 함께한 인생들의 멋짐

서재 결혼 시키기
앤 패디먼 지음, 정영목 옮김 / 지호 / 2001년 12월

김진애박사의 여자의독서에서 소개된 것을보고 그 제목에 끌려 찾다가 도서관에서 발견하고 빌렸다

생각과는 많이 달라 좀 어렵다할까 아니 와서 닿는부분이 많이 적었다

아마도 그것은 미국사람이다보니 책들이 온통 미국영국등 하나같이 잘 모르는 책들이니 공감이 안되었던거 같다.

그래도 여러편의 에세이들을 모아둔 내용들 중에

제목으로 따와질만큼 서재를 결혼시킨다라는 그 표현만큼 좀 의외였다

그렇구나 부부가 독서광이었으면 결혼할때 이런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구나

나의 책에 큰 흥미가 없었던 (욕심은 있었으나 별로 읽어지지는 않던ㅠ) 과거가 좀 웃김

하지만 최근 불어온 나의 독서열정과 그리고 쓰고자하는 욕구를 활활 태우면서

내서재의 미래를 상상하며 행복하다

잘들어야 잘 말할 수 있다

말의 품격 - 말과 사람과 품격에 대한 생각들
이기주 지음 / 황소북스 / 2017년 5월

아내가 빌려와서 읽고 전해준 책

말에는 품격이있다. 항상 중요하다 생각하는 바로 그것이다.

그런데 화려한 언변보다 가끔 울림이있는 어눌한 말투가 더 아름답다

저자도 그러한 여러부분을 말하고 있다

이청득심 - 들어야 마음을 얻는다

삶의 지혜는 종종 듣는데서 비롯되고 삶의 후회는 대개 말하는 데서 비롯된다.

존중, 경청, 공감, 반응, 협상, 겸상

과언무환 - 말이 적으면 근심이 없다

인간의 가장 깊은 감정은 대개 침묵 속에 자리하고 있다

침묵, 간결, 긍정, 둔감, 시선, 뒷말

언위심성 - 말은 마음의 소리다

사람이 지닌 고유한 향기는 사람의 말에서 뿜어져 나온다

인향, 언행, 본질, 표현, 관계, 소음

대언담담 - 큰 말은 힘이 있다

사람의 마음을 얻는 것은 우주를 얻는 것과 같다

전환, 지적, 질문, 앞날, 연결, 광장

정말 주제들을 멋지게 파트별로 잘 뽑았다.

전체를 한눈에 놓고 보니 다시금 느낌이 온다.

나는 말이라는 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어릴때부터 누군가의 앞에서 얘기하는 것이 불안했던거 같다

초등학교 3학년때 반친구가 웅변을하고 상을 타는 것을 보며 참 멋지다 생각했고

5학년때인가 6학년때 웅변학원을 다녔던 생각이 난다

비록 대회를 나가보지도 못했던거 같은데 발음하는 법 등 배웠던 것은 좋은 효과를 준거같다

이 글을 적다가 생각이 났다. 그래 웅변학원을 다녔었구나 ㅋㅋ

가끔씩 명연설이나 좋은대화의 영상들을 보면 참 멋지다

글과 말이라는 것에 새롭게 느껴지는 요즘이니 더욱 그러하다

노통과 문통 호남과 우리정치

왕따의 정치학 - 왜 진보 언론조차 노무현·문재인을 공격하는가?
조기숙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7년 4월

관심이 있었던 책을 읽으면서 과연 이책이 맞았구나

그리고 대단하신 분을 이제야 이름 제대로 알게되었구나 느껴졌다

내가 궁금했던 뭔가 풀리지 않던 우리나라 정치현상들의 많은 부분을 풀어주는 듯했다

호남 지역감정이 옛날부터 내려오던 것인줄 알았던 것도 아니고

정말 최근에 (불과 몇십년전) 만들어져서 우리에게 뿌리내려버리게 만든 작품임을

노무현 전대통령이 참 문제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 것들이 다 이유가있고

또 우리가 서거후에야 눈물흘리며 우리를 각성하게 만들었던 그 모든것들...

운명처럼 시간이 흐르고 문재인 대통령이 탄생한 것도 이해된다

이 책은 이번 대선 전에 대선에 보내는 책이었다

조교수의 통찰에 놀란다 이게 학문으로서 예측이 가능하다는 말인가

그냥 데이터적인 감이라기보다는 학문으로서 접근이 되었다 말이지

마지막 신의한수는 감이겠지

아무튼 많은 부분을 이해하고 알게된 책이다 강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