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의 서재
장석주 지음 / 한빛비즈 / 2012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을 어떻게 구매했던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어디 연결의 연결이었는데, 제목을 보고 읽어야겠다 봐야겠다

내가 지금 마흔에 서재를 만들고 싶은 마음이 생긴 상태이니...


예상대로 책은 너무 어려운듯 공감이 갔다

늙었나보다 어려운걸 이해한다기보다 어릴때 읽으면 고리타분할 것들이

너무도 절절하게 장석주 작가의 마음이 전달된다고 할까


왜 잘 나가던 또는 실패해본 멋진 사람들은

훌훌 버리고 자연으로 먼곳으로 떠날까

막연히 나의 어린시절 꿈같은 것에 시골의 삶을 동경이 있었다

로멘스와는 다르게 현실은 버거울지 몰라도

뭔가 그 마음이 동경이면 다르지 않을까


책 얘기로 돌아가자

어마어마한 내공이라는 표현도 웃긴 작가는

마흔의 후배에게 많은 삶의 조언들을 던져준다

그것에는 무엇보다 책이있음을 알려준다

하나하나 소제목이 모두 와 닿는다

늦이 않았다, 초조해하지 마라

인생의 초안을 다시 써라

어머니에게 편지를 부쳐라

고독과 마주하라, 기꺼이

사색 속에 자신을 유배하라

타인을 영접하라

소박하게 먹고 즐겨라....


나도 작가처럼 살고 싶다는 마음이 들 정도이니...

소박한 시골생활에 넘쳐흐를 지적인 곶간이 너무 멋스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