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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심장 1
조례진 지음 / 청어람 / 2007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유리 심장을 들었을 때 무슨 뜻일까 하고 생각했었다. 심,장은 나중에 뜻을 알게
되었지만 유리라는 말은 여전히 의문이다. 심장을 유리처럼 섬세하게 다뤄야 한다고
해서 유리 심장인걸까? 어쨌든 이 책도 라이벌처럼 어릴 때부터의 친구가 연인으로
발전하는 이야기이다. 의사 이야기라고는 하지만 그다지 의학적인 냄새가 나지는
않는 작품이다. 정말 로맨스작품이구나 하는 느낌이 물씬 풍긴다. 여러가지 환자들의
내용이 나오긴 하지만 깊이가 없어서 인지 그다지 인상적이지는 않은 거 같다. 라이벌을
보고 이 책을 읽어 더 그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긴박한 순간도 없고, 위기도
별로 없고.. 이 책도 잔잔하게 내용이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든다..잘못 읽으면 지루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래도 나는 재밌게 보았기에 별점 4점을 주었으나 취향을 타는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는 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