샹그리라
조례진 지음 / 청어람 / 200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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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를 산에 잃은 아영은 모델 생활을 접고 아버지가 마지막 죽음을 맞이했던

산으로 향한다. 그 곳에서 만난 예티처럼 생긴 덥수룩한 수염과 머리카락을 지닌

거인과 같은 현호를 만난다. 능글거리기도 하고, 과묵하기도 한 현호는 커다란

호수를 연상시키는 아영을 만나 조금씩 변화하는 자신을 느끼게 되는데...

산 행 도중에 여러가지 일들이 일어나는 것과, 산악인들에 대해 자세히 묘사해

놓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게다가 우연이 돌고 돌아서 아영이의 첫사랑이 바로

현호였다는 점은 역시 사랑은 운명인가? 인연이 되는 사람은 언제고 만난다는

진리를 다시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아닌가 싶다. 격정적이거나 그런 이야기는

아니다. 잔잔한 이야기가 흐르고, 나의 새벽에 나왔던 인물들이 잠깐 출현하는 것에서

예상치 못한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그러나 잔잔한 이야기를

싫어하시는 분들이라면 재미 없다고 느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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