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를 위한 자기발전 노트 - 이십대, 세상에 대처하며 사는 법
윤정은 지음 / 북포스 / 2008년 4월
평점 :
절판


이제 20대를 일년 남겨두고 이 책을 읽게 되었다..좀 더 일찍 읽었으면
좋았겠지만.. 그래도 상관 없다..이제 20대는 지나가지만 이 책으로
인해 30대를 활기차게 살 용기가 충분히 생겼으므로... 이책에서 말하듯이
젊었을 때 성공하는 사례들이 책이라든지 텔레비젼에 많이 소개되다보니
은연중에 나도 20대 30대에 연봉 몇천을 받는 전문직 여성이되어야 한다는,
남들 보기에 번듯한 직장과 은행잔고를 가지고 있는 성공한 여성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휩싸야 있었던 거 같다..그래서 하고 있는 일이 늘 마음에
들지 않고,, 내가 이런 일을 하고 있으면 사람들이 한심하게 볼꺼야 하는 생각에 매번 뭔가 더 나은 일을 해야할 거 같은 불안감에 시달리기도 했다.. 과감히
직장을 그만두고 공부를 다시 시작한 지금도 그런 불안감은 떠나지 않고 내 주위를 맴돌며 나의 길을 방해하고 있다... 이렇게 늦은 나이에 시작해도 될까? 다른 사람들은 벌써 자리 잡고, 결혼도 하고 있는데 나는 이제 다시 시작해야되고 벌어 논 것도 없이 쓰기만 해서 나중에는 정말 돈 한푼 없게 될 텐데..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하지 하는 걱정들...이 모든 걱정들이 나의 발을 붙잡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을 본 후로 이러한 걱정들이 완전히는 아니라도 많이 사라지고 내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낀다. 난 아직 젊다. 이제 시작한 다고 해서 결코 늦은 것이 아니다. 정말 자신이 가고 싶은 길이 생겼을  때는 과감하고 그 길에 뛰어들라고 이 책에서는 말하고 있다. 그것이 결국은 시간을 버는 것이고, 성공으로 향하는 길이라고 말이다. 그리고 내 나이 여성에게 가장 고민이 되는 결혼 역시, 도피처로 삼지 말라며 나를 격려해준다.. 사실 다른 사람들이 가면, 특히 여성들은 결혼을 안 하면 사회적으로 별로 좋은 눈초리를 받지 못한다.. 그래서 더 위축이 들고, 일이 안되면 결혼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다. 나도 힘들때 그런 생각이 안 든 것은 아니다. 주변의 권유아닌 권유를 받기도 하면서 마음이 많이 흔들렸지만 이 책을 보고 굳게 결심했다. 결코 결혼으로 도망치지 않겠다고..열심히 지금 내가 배우고자 하는 것을 배워서 내 꿈을 이룬 후에 결혼을 생각하겠다.. 그 중간에 만약 정말 좋은 사람이 있어 결혼을 하게 된다면 모르겠지만 공부가, 일이 힘들어 그것에서 벗어나려고 결혼을 선택하진 않겠다고 말이다. 그리고 뭐든지 열심히 그것에 대해 꿈꾸면 이룰 수 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달았다. 나는 지금까지 상상하고 꿈꾸는 능력이 정말 부족했던 거 같다.. 막연히 이렇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지 어떻게 되고, 어떻게 하고, 식으로 자세히 생각하거나 꿈꾼적은 없다. 아마도 그래서 열정적으로 꿈 속으로 빠져 들지 못한 게 아닐까? 이 책을 읽은 후 전보다 조금 더 세밀하게 꿈을 꿔봤다.. 그랬더니 정말 즐거운 기분이 되면서 그 일을 하고 싶어서 몸이 근질 거리는 상태가 되었다. 이제부터 나는 열심히 꿈을 그려 볼 것이다...20대는 아직 많은 것을 이루지 않았기 때문에 과감히 행할 수 있는 나이이다. 이제 20대가 얼마 안 남았지만 남은 그 시간만이라도 과감한 20대를 꿈꾸며 하루 하루를 살아가려고 한다.. 이 책을 좀 더 어렸을 때 봤으면 더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많이든다..아직 20대 초중반에 머물러 있는 여성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면  앞으로 나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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