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 열린책들 세계문학 73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음, 김인순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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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야 할 책!!!
인간의 욕망에대해 너무나도 방대한 지적 은유로,
괴테의 의도를 몇 프로나 이해했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명작임에도 불구하고 별 세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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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제자들의 유쾌한 교실 메멘토 청소년문고 2
김현식 지음 / 메멘토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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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제자들과의 대화를 통해,
공자의 사상을 알기 쉽게 풀어낸 책.
아이들을 대상으로 이해하기 쉽게 쓰여진 책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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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전 - 이천오백 년 동안 세상을 지배한 남자
바오펑산 지음, 이연도 옮김 / 나무의철학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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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의 유가사상은 인간관계의 근본에 닿아있다. 공자와 우리가 통하는 이유이며, 현대에도 통용 가능함은 말할나위없다. 논어와 더불어 필독서란 생각이 든다. 공자가 인간이었다 라는 점을 감안한다면 평전이 미화된 면이 없지는 않겠지만 공자의 진정성과 깊이에 감동하고 동요될 수 밖에 없다는 점엔 이의를 제기하기가 어렵겠다. 성인들의 깨달음엔 일치하는 면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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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백가 입문서네요!~ 단순 입문서라기 보다는 강신주님의 통찰력으로 시대의 철학적 배경을 잘 풀어낸 돋보이는 책입니다.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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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에서는 누가 A+를 받는가 - 서울대생 1100명을 심층조사한 교육 탐사 프로젝트
이혜정 지음 / 다산에듀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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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은 무엇을 이야기 하고 싶은것일까? 표지만 보면 서울대생들의 학습 노하우가 실려있는 책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 책은 역설하고 있다. 대한민국 최고의 대학인 서울대에서 초중고에서 행해진 주입식교육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주장은 무엇을 바탕으로 하고 있을까? 이에 대한 반증은 교육연구가인 저자가 수년에 걸쳐 서울대와 외국 유수대학들을 심층 분석한 자료들을 토대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의 교육 현주소를 분석하고 앞으로 지향해야할 교육에 관해 이야기한다. 그저 야기되어온 주장을 반복적으로 되뇌이지 않고 연구결과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책은 의미가 있다.

핵심은 [입력하는 교육]에서 [꺼내는 교육]을 하자는 데 있다.

​[스텐버그와 나우에 의하면, 학생의 창의력을 향상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학교에서 창의력을 허용하면 된다] p203

[마주르 교수는 한 재미있는 연구 그래프를 보여 주었다. MIT미디어랩에서 실험한 연구인데 한 대학생에게 검사 장치를 붙이고 일주일 동안 여러 활동을 할 때마다 교감신경게의 전자파동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기록한 결과였다.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된다는 것은 집중, 각성, 흥분, 깨어 있음, 긴장 등이 증가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감신경계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할 때는 숙제하고 공부하고 시험 볼 때이다. 흥미로은 것은 잘 때도 우리의 신경계는 쉬지 않고 활동을 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결과를 보면 TV를 볼 때와 강의를 들을 때 우리 교감신경계는 거의 활동을 안 한다. 거의 불활성의 상태, 즉 뇌가 적극적으로 집중하지 않고 있는 상태인 것이다] p308

​꺼내는 교육은 창의력과 비판적 사고를 확장한다. 따라서 문제 해결능력 뿐 아니라 미 발견된 문제를 찾아내는 능력까지 키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깨닫고 이해하는 교육으로 그치면 곤란하다. 토론을 통한 새로움을 창조하는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이에 상응하는 학습체계도 변화해야 한다. 토론을 위한 준비과정이 학습이며, 수업이란 토론을 통해 학습한 것들을 체계화하고 분석하고 창조해내는 과정이 되어야 한다. [거꾸로 교육]이다. 그렇다면 고질적으로 입력식 교육만을 고집해온 우리의 교육에 적용 가능한 이야기 일가?

[니스벳은 교육이 사고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다양한 실험 연구를 통해 아주 짧은 시간의 훈련을 통해서도 사람들의 추론 방법과 실제 행동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p203

이러한 연구 결과는 희망적이다. 하지만 각국의 문화적 차이를 반영한 교육이 바탕이 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한 과목 다시말해 세분화된 분야라 할지라도 타 분야와의 협응을 통해 더 발전되고 다양한 시각의 창조가 필요하다. 이는 현대가 지향하고 추구하는 바와도 일치한다. 커다란 틀에서 접합점을 찾고 이에 상응하는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실험적용해 다듬어 가는 과정도 필요하겠다.

​사실 이 문제는 국내에서 수십년 동안 제기 되어온 문제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교육 현실과는 사뭇 먼 이야기다. 실적과 결과중심적 평가가 저 아래 초등학교까지 닿아있는 상황임에도, 아이러니하게 필요성을 절절히 외치고만 있다. 정작 교육은 다른 목표지점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데도 말이다. 이러한 상황을 생각하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나로서는 당장 학교에 입학시켜야 하는 두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딜레마에 빠진게 된다. 나만의 이기적인 생각이라면 '그래 유학이 답이야'라고 치부하고 준비할 수 있을지 모르겠으나 이는 내가 속한 내 나라에 관한 이야기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가 아니던가. 벌써 우리는 늦음감이 있다. 통째로 바꿔 뼈를 깍는 고통을 겪지 않는한 요원한 이야기 같다. 하지만 이는 국가의 사활을 건 필요조건이 아닌가 싶다.

​한가닥의 희망이라도 이렇게 문제의식을 가지고 여려분야에서 힘쓰는 분들이 있다는데 감사해야 겠지만, 안도를 할 수도 없는 상황인 것이 확실하다. 저 위쪽에서 부터 한국교육의 세밀한 분석과 총체적 패러다임을 다시 생각해 주길 바란다. 교육자들 또한 문제의식을 갖고 현장에서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추구해 주길 바란다. 그도 어렵다면 지금 내가 있는 작은 곳에서부터 변화를 꾀할 수 있는 여러가지 일들을 모색해야한다. 절망적이고 싶지 않다. 다소 희망적인 일들이 주변에서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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