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레벨 업 - 제2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원고 공모 대상작(고학년) 창비아동문고 317
윤영주 지음, 안성호 그림 / 창비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마지막 레벨 업』은 제 25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대상 수상작이다.

앞선 수상작들도 너무 재미있게 읽었기에 이번 책이 나오기전 서평단으로 신청하여 가제본을 받았다.

그 사이 책은 출판되어 나와있다.

추적추적 내리는 빗방울이 하나하나 무거운 쇠구슬이 되어 자기를 두들기는 것 같았다.

실제로는 거리의 인공 장박과 머리 위에 동동 떠 있는 튼튼한 에어 우산에 가려

단 한 방 울도 맞은 적이 없었지만 말이다.

 

 

이 문장으로 지금의 현실은 아닌 듯 하다. 얼마나 먼 미래일지는 모르지만 이런 시대를 살고있는 선우의 성장 이야기가 담겨있다.

선우는 평범한 아이였지만 '슈피리어 스쿨'에 편입되면서 범호의 지갑이 되어버리고 외톨이가 되어버린다. 그런 선우에게 유일한 안식처와 같은 곳 '판타지아'

가상현실 게임 속 세상이다.

 

 

"판타지아가 아니었다면 나는 진짜, 너무 우울해서 살기도 싫었을 거야."

 

선우는 판타지아에서 원지를 만난다.

선우에게 새로운 빛이 되어 준 원지. 서로에게 하나밖에 없는 친구다.

그러나 갈수록 원지가 궁금해진다. 아무래도 뭔가 이상하다.

원지는 선우에게 솔직히 이야기해준다. 판타지아 속에서 살고 있다고.

원지는 판타지아가 감옥이라고 한다.

선우에겐 현실이 감옥같은데 말이다.

이 둘은 어떻게 서로의 감옥같은 현실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논리적으로 완벽하게 설명을 할 수는 없었지만, 마음속 깊은 곳의 무언가가 외치고 있었다. 삶이란 저런 것일 수 없고, 사랑이란 저런 행동이 아니라는 것을.

 

 

선우와 원지는 살고있는 세상에서 누구에게도 이해받지 못하고 있다. 그것이 아프다. 13살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어른이 없다. 그들을 부모의 부속품처럼 마음대로 하고자 한다. 아이들을 사랑한다는 이유로.

선우와 원지는 스스로의 행복을 찾아가려합니다.

그들의 용기있는 선택에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6학년 아들이 가제본을 보고 먼저 읽어도 되냐며 진즉 먼저 읽었습니다.

너무너무 재미있답니다. 엄마도 빨리 읽어보라고.

제목과 표지만으로도 아이들을 당기는 힘이 있고 그 안의 이야기는 더 흥미진진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